경기 요약
맨체스터 시티가 2025년 1월 14일(한국 시간)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습니다. 경기 초반 시티는 필 포든이 후반에 빠르게 두 골을 넣으며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브렌트포드는 요안 위사와 크리스티안 뇌르고르가 경기 막판에 골을 넣으며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뇌르고르의 헤더는 경기 종료 직전 92분에 나와 시티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습니다.
구단의 기복 있는 시즌
이 무승부는 맨체스터 시티의 이번 시즌 기복 있는 폼을 보여주는 또 다른 예가 되었습니다. 최근 FA컵에서 살포드를 8-0으로 대파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연승을 기록했지만, 이번 경기 결과는 다시 한번 시티의 불안정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감독과 골키퍼의 교류
경기 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골키퍼 스테판 오르테가 사이의 긴장된 교류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많은 이들은 과르디올라가 경기 후반의 붕괴에 대해 오르테가를 질책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그의 행동이 오르테가를 격려하기 위한 것임을 밝혔습니다.
과르디올라의 설명
과르디올라는 “오르테가가 볼 처리 상황에서 얼마나 잘했는지, 엘링 홀란드에게 얼마나 좋은 패스를 했는지, 그리고 그와 함께 있어서 얼마나 행복하고 만족스러운지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에데르손의 부상으로 인해 최근 팀의 주전 골키퍼로 나선 오르테가를 북돋아 주려는 의도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입술 독해 전문가의 의견
과르디올라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입술 독해 전문가인 제레미 프리먼은 다른 해석을 제시했습니다. 프리먼에 따르면, 과르디올라는 오르테가에게 경기 막판에 시간을 끌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합니다. 이는 경기가 끝나기 전에 경고를 받더라도 의도적으로 경기를 지연시키라는 의미입니다.
경기 관리의 아쉬움
과르디올라는 팀이 두 골의 리드를 잡고도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한 것에 대한 실망을 표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결정적인 순간에서 올바른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인정했습니다. 특히 이번 결과로 인해 시티는 선두권과의 격차를 줄일 기회를 놓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