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예선 상황
2026년 월드컵 남미 예선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에콰도르, 파라과이, 브라질이 오늘 밤 월드컵 진출을 확정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미 아르헨티나가 본선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남은 다섯 개의 직행 티켓과 하나의 대륙간 플레이오프 티켓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현재 순위 및 경기 일정
에콰도르와 파라과이는 현재 승점 24점으로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며, 브라질은 승점 22점으로 그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우루과이와 콜롬비아는 각각 21점으로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크게 변동될 수 있습니다. 반면, 베네수엘라는 18점으로 7위에 위치해 있으며, 이 순위가 유지된다면 플레이오프 자리를 노릴 수 있습니다. 오늘 밤 우루과이와의 경기는 베네수엘라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가 될 것입니다.
에콰도르와 파라과이의 조건
에콰도르는 페루와, 파라과이는 브라질과 맞붙습니다. 두 팀 모두 베네수엘라보다 나은 결과를 얻으면 본선 진출이 확정됩니다. 만약 베네수엘라가 패배한다면, 두 팀은 무승부만 거두어도 진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가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에콰도르와 파라과이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합니다.
브라질의 조건
브라질은 남은 두 경기 중 하나라도 승리하면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습니다. 오늘 밤 파라과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베네수엘라가 패배할 경우 월드컵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최근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안첼로티의 브라질은 홈 경기의 이점을 살려 반드시 승점을 노릴 것입니다.
탈락 위기에 처한 팀들
볼리비아, 페루, 칠레는 이번 경기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볼리비아는 승점 14점으로 칠레(승점 10점)에게 패배하고 베네수엘라가 승리할 경우 탈락하게 됩니다. 페루(승점 11점)와 칠레도 오늘 경기를 승리하지 못하거나 베네수엘라가 승리할 경우 월드컵 진출이 어려워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