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의 고백
브라질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는 2013년 산투스에서 뛰던 시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영입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네이마르는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재능 중 하나로, 여러 상위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었습니다. 결국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기 전, 과르디올라는 네이마르에게 “내가 너를 세계 최고의 선수로 만들어주겠다”며 개인적으로 설득에 나섰습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쟁
당시 네이마르의 영입을 두고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최종적으로 바르셀로나가 8,100만 달러라는 기록적인 이적료로 그를 영입했지만, 네이마르는 브라질 팟캐스트 Podpah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거의 이적할 뻔 했다고 밝혔습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유혹적인 제안 덕분이었습니다.
과르디올라의 설득
네이마르는 “2013년에 과르디올라 때문에 거의 바이에른으로 갈 뻔 했습니다. Puskas 상을 받기 위해 스위스에 있었고, 새벽 2시에 아버지가 문을 두드렸습니다. 문을 열자 아버지와 과르디올라, 그리고 통역사가 있었습니다. 펩은 저에게 ‘너를 영입하고 싶다. 내가 어느 팀을 가든 데리고 갈 것이다. 너를 세계 최고의 선수로 만들어주겠다’고 말했습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바이에른 입단 제안
과르디올라는 네이마르에게 자신의 바이에른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종이를 보여주고, 노트북을 열고, 그 아래서 내가 어떻게 뛸지를 설명했습니다. 펩은 또한 ‘한 시즌에 60골을 넣지 않으면 내 이름을 바꾸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좋습니다, 그런데 어느 팀에서요?’라고 물었습니다. 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결국 바르셀로나로
결국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바이에른이라는 추운 도시에서도 너를 잘 돌보겠다”는 펩의 말에도 불구하고, 그는 바르셀로나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시 바이에른은 이미 아르연 로번과 프랑크 리베리 같은 세계적인 윙어들이 있었지만, 과르디올라는 네이마르를 팀의 얼굴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네이마르의 개인적인 결정이 이적을 불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네이마르의 선택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은 백지 수표와 같았습니다.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를 더 마음속 깊이 원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 배의 수입을 올릴 수 있었지만, 로날지뉴가 바르셀로나에서 뛰었고, 메시와 함께 뛰고 싶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네이마르는 두 축구 아이콘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