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산토스로 눈물의 복귀
브라질과 세계 축구 팬들이 기다리던 네이마르 주니어의 산토스 복귀가 성사되었습니다. 수천 명의 팬들 앞에서 감동적인 공식 행사 동안, 네이마르는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습니다.
산토스로의 복귀
네이마르는 알 힐랄에서 지속적인 부상으로 인해 1년 넘게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호르헤 지수스 감독의 스쿼드에서 자리를 찾지 못한 네이마르는 결국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네이마르와 알 힐랄은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종료했으며, 네이마르는 상당한 금액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산토스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네이마르를 환영했으며, 네이마르 역시 그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습니다.
감동의 발표식
산토스의 홈구장인 빌라 벨미루 경기장은 네이마르의 복귀를 기념하기 위해 수많은 팬들로 가득 찼습니다. 팬들은 “올레, 올레, 올레, 올라, 네이마르, 네이마르!”를 외치며 열광적인 환영을 보냈고, 네이마르는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네이마르의 첫 인사
12년 만에 산토스에 돌아온 네이마르는 “O Principe”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O Rei” 펠레의 유산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만 명의 팬들이 모인 가운데, 네이마르는 마이크를 잡고 팬들에게 첫 인사를 전했습니다.
“먼저, 모두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에게 매우 특별한 날입니다. 저는 매우 행복합니다. 어렸을 때 이 깃발을 들고 빌라 벨미루에 들어왔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돌아올 수 있어 기쁩니다. 이 클럽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있는 한, 힘과 결단력, 그리고 용기가 부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네이마르는 이어 “이 특별한 날에 제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이 세계 최고의 팬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 날은 제 인생에서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이 순간을 함께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산토스 데뷔 일정
네이마르의 공식 발표 이후, 산토스는 2월 1일 상파울루와의 중요한 파울리스타 챔피언십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만약 이 경기에서 출전하지 않는다면, 2월 5일 보타포구-SP와의 경기가 또 다른 중요한 날짜가 될 것입니다. 네이마르는 2023년 11월 4일 에스테그랄과의 경기 이후로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알 힐랄에서 훈련을 계속해왔기에 그의 복귀가 곧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