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벤 아모림의 결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벤 아모림 감독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마커스 래시포드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제외 이유에 대한 보고가 나오고 있다. 아모림 감독은 11월 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부임한 이후 과감한 결정을 주저하지 않고 있으며, 리버풀과의 경기를 앞두고 그 이유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드러났다.
팀 재건의 노력
아모림 감독은 전임 에릭 텐 하그 감독과의 관계가 깨진 상태의 팀을 물려받았다. 감독은 팀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규율과 헌신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면에서 래시포드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래시포드의 징계
11월 29일 금요일 저녁, 에버턴과의 경기 48시간 전 래시포드가 맨체스터 시내에서 목격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 후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4-0 승리를 거두었지만, 이 사건은 아모림 감독을 불쾌하게 했다고 한다. 아모림 감독은 경기일 근처에서의 선수 행동에 대한 엄격한 기대를 가지고 있다.
래시포드 측에서는 이러한 주장에 대해 부인하고 있지만, 아모림 감독은 여전히 그를 제외하기로 결정하였다. 또한 훈련 중 래시포드의 헌신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었으며, 감독은 선수에게 더 많은 집중력과 열정을 요구하고 있다.
가르나초의 상황
가르나초의 경우는 래시포드와는 다른 문제이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가르나초는 최근 4경기에서 벤치에 머물렀고, 맨체스터 더비에서도 제외되었다. 유로파 리그 경기 중 아모림 감독의 지시를 무시하고 터치라인을 떠난 것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했다고 한다.
또한, 전술적으로 아모림 감독이 선호하는 3-4-3 포메이션에 대한 적응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 시스템은 다재다능함과 수비적인 헌신을 요구하며, 가르나초는 아직 이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 상태이다. 하지만 그는 감독의 비전에 맞춰 자신의 게임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
향후 전망
래시포드는 질병에서 회복했지만, 일요일 리버풀과의 경기를 위한 준비는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 아모림 감독은 “그가 정말 간절히 원해야 한다. 그는 여기 있고, 내가 결정하면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가르나초 또한 팀에 적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