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반도프스키의 결정적 역할
FC 바르셀로나는 라 리가 경기에서 레알 오비에도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후반전에 교체 투입되어 결정적인 헤더로 팀의 승리를 이끌며 네이마르의 클럽 득점 기록과 동률을 이루었다.
초반의 난관
경기 시작부터 바르셀로나는 카를로스 타르티에레 스타디움에서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홈 팀인 레알 오비에도가 전반 33분, 골키퍼 호안 가르시아의 실수를 틈타 알베르토 레이나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바르셀로나는 이로 인해 리그 선두 레알 마드리드와의 격차를 좁히려는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후반전 반격
바르셀로나는 후반전에 들어서며 반격을 시작했다. 56분, 에릭 가르시아가 페널티 박스에서 튀어나온 공을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어 70분, 에릭 가르시아의 패스를 받은 프랭키 더 용이 오른쪽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레반도프스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감독의 전략적 선택
부상으로 라미네 야말이 결장한 상황에서, 한지 플릭 감독은 전술적인 이유로 레반도프스키를 벤치에 남겨두는 선택을 했다. 그러나 공격이 부진한 상황에서 65분에 라피냐를 대신해 레반도프스키를 투입하였고, 그는 5분 만에 중요한 골을 기록하며 팀에 힘을 실어주었다. 88분에 로날드 아라우호가 추가골을 넣으며 바르셀로나는 16점으로 리그 2위에 올랐다.
네이마르와의 득점 기록 동률
네이마르는 루이스 수아레스, 리오넬 메시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전설적인 공격 삼각편대의 일원이었다. 그러나 이제 그의 득점 기록은 레반도프스키에 의해 동률을 이루었다. 레반도프스키는 2022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이적한 이후, 153경기만에 105골을 기록하며 네이마르의 기록에 도달했다. 네이마르는 186경기에서 105골을 기록한 바 있다.
레반도프스키의 지속적인 활약
2022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이적한 이후, 레반도프스키는 3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유럽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남아있다. 이번 시즌 말 계약이 만료될 예정인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의 활약을 통해 바르셀로나와의 계약 연장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