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의 부상
바르셀로나가 셀타 비고를 상대로 4-3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후, 기쁨의 순간은 잠시였으며, 몬주익 경기장에서는 더 우려스러운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팀의 핵심 공격수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77분에 경기장을 떠나면서 왼쪽 허벅지를 잡는 모습은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중요한 경기 앞둔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는 이번 승리로 라 리가에서 레알 마드리드와의 격차를 7점으로 벌렸지만, 곧 다가오는 중요한 경기들을 앞두고 레반도프스키의 부상은 큰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코파 델 레이 결승전과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부재는 팀에 큰 타격이 될 수 있습니다.
레반도프스키의 영향력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48경기 출전, 40골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이끌어 왔습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11골을 넣으며 팀의 선두에 서 있었던 그의 부상은 큰 공백을 남깁니다. 또한, 그의 존재는 바르셀로나가 역사적인 쿼드러플을 노리는 데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한시 플릭 감독의 반응
경기 후 한시 플릭 감독은 DAZN España와의 인터뷰에서 “레반도프스키는 내일 MRI를 받을 예정입니다. 결과를 기다려 봐야 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아직 정확한 진단은 나오지 않았지만, 초기 보도에 따르면 근육 파열 가능성이 있으며, 최대 3주간 결장이 예상됩니다. 이는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과 4월 26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코파 델 레이 결승전 출전이 어려울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대체 자원과 전략
바르셀로나는 이미 알레한드로 발데, 마크-안드레 테어 슈테겐, 마크 베르날, 마크 카사도가 출전 불가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플릭 감독은 경험 많은 공격수 레반도프스키 없이 팀을 이끌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습니다. 페란 토레스가 최전방을 맡을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의 경험과 피지컬, 골 결정력을 대체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다니 올모를 ‘가짜 9번’으로서 활용할 가능성도 있지만, 플릭 감독은 페란 토레스를 신뢰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