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샤비 알론소 감독 체제 갈등

브라질 듀오의 어려움

레알 마드리드의 스타 플레이어 비니시우스 주니어와 호드리구가 새로운 감독 샤비 알론소의 지도 아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025-26 시즌 동안 두 선수의 역할이 감소하면서, 팀 내 다른 스타 선수들도 알론소의 리더십에 반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알론소의 엄격한 규칙

알론소 감독의 엄격한 규칙은 이전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와의 차이점 중 하나입니다. 기자 로맹 몰리나는 안첼로티 감독 하에 일부 선수들이 경기가 끝난 후 마드리드로 돌아가지 않고 이비자 섬으로 떠나거나 훈련을 건너뛰는 일이 있었으나, 이러한 정책은 알론소 체제에서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비니시우스의 위상 하락

비니시우스는 최근 엘체와의 경기에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며 팀의 주목받는 스타로서의 위상을 잃었습니다. The Athletic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알론소와의 관계가 개선되지 않는 한 계약을 연장할 의사가 없음을 구단에 통보했으며, 이는 그의 계약이 2년 이내에 만료될 예정인 상황에서 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호드리구의 불만

호드리구 또한 알론소 체제에서의 역할에 불만을 갖고 있습니다. 엘 클라시코와 여러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벤치에 머물렀고, 14경기에서 단 416분을 뛰며 평균 29분의 출전 시간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최근 시즌의 결정적인 활약과는 대조적입니다.

기타 불만 선수들

알론소 감독에 대한 불만은 엘체와의 2-2 무승부 이후 더욱 커졌습니다. 비니시우스와 몇몇 스타 플레이어가 벤치를 지키는 동안, 여러 선수들이 팀의 전술적 접근에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발베르데와 카마빙가의 불만

Diario Sport에 따르면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도 알론소의 방식에 불만을 품고 있습니다. 두 선수는 57분에 교체 투입되었으며, 알바로 로드리게스가 엘체를 2-1로 앞서게 한 골 장면에서 느긋하게 뛰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추아메니의 역할 변화

최근 부상 전까지 알론소에게 중요한 역할을 했던 오렐리앙 추아메니 역시 전술적 변화로 인해 리더십이 감소한 것에 대해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 선두를 유지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안정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결과만으로는 팀 내 긴장을 잠재우기 어려운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