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프림퐁 영입 관두다
리버풀이 바이어 레버쿠젠의 오른쪽 풀백 제레미 프림퐁에 대한 오랜 관심을 접었다. 이 네덜란드 출신 선수는 지난 몇 년 동안 리버풀의 꿈의 타깃이었다. 프림퐁은 그의 뛰어난 경기력과 발전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지만, 리버풀의 네덜란드 출신 감독 아르네 슬롯이 전통적인 풀백을 선호한다고 알려졌다. 슬롯 감독의 4-3-3 시스템에 따르면, 프림퐁은 스타일이 맞지 않는다고 판단되었고, 이는 결국 그의 이적 불발로 이어졌다. 그의 능력을 감안할 때, 리버풀이 그를 영입하지 않기로 한 결정은 아쉬운 측면도 있다.
브라이언 플레튼버그에 따르면 이 결정은 현명한 것으로 보인다. 프림퐁은 주로 자비 알론소 감독의 3-4-3 시스템에서 경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 하에서는 그가 보다 공격적으로 나서기에 유리한 배경을 제공받는다. 그러나 리버풀 같은 클럽에서 공격과 수비의 균형을 탐구하는 것은 중요하며, 이미 다른 클럽들이 이 골든 플레이어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는 상황에서 리버풀이 그를 놓친 것은 다소 실망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리버풀이 결국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할 필요가 있다.
프림퐁의 놀라운 활약상
프림퐁은 지난 시즌 레버쿠젠이 역사적인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31경기에서 9골과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이 놀라운 활약은 레버쿠젠이 삼관왕을 노리는 과정에서 많지 않은 기회를 제공받았음을 의미한다. 유로파 리그 결승에서 아탈란타의 아데몰라 룩먼에게 패했던 것은 아쉬움이 있지만, 프림퐁의 개인 성적은 인상적이었다. 그의 기록은 이 뛰어난 선수의 잠재력을 잘 보여준다.
이번 시즌에서도 프림퐁은 자신의 놀라운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23경기에서 2골과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연속적인 분데스리가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의 활약상은 변함없으며, 공격에 있어서의 능력은 여전히 돋보인다. 따라서 리버풀이 그를 포기하기로 한 것은 여러모로 안타까운 결정이라 할 수 있다.
리버풀의 오른쪽 풀백 옵션
리버풀은 아카데미 출신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새 계약에 묶으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문제는 클럽이 오른쪽 풀백의 대안을 빠르게 찾아야 함을 시사한다. 결국 트렌트가 새 계약에 서명하지 않는다면, 다른 클럽과의 계약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레알 마드리드가 이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와중에, 리버풀이 이를 막을 수 있을지 여부는 의문이다.
리버풀이 프림퐁 대신 다른 대안을 찾는 것은 현명한 판단일 수 있다. 하지만 이미 트렌트가 계약 협상에서 불확실성을 보이는 상황에서 대안을 찾지 못한다면 클럽에겐 큰 손실이 될 것이다. 구단의 이적 정책은 더 큰 전망을 필요로 하며, 지금이 바로 정확한 결정을 내려야 할 중요한 순간임을 잊어선 안 된다. 프림퐁의 사례는 장기적인 팀 전략을 고려한 결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 주면서, 관심을 잃기 전에 적극적인 행보가 필요함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