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노의 개인적 이유
헤라르도 “타타” 마르티노 감독이 인터 마이애미를 떠난 이유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그의 갑작스러운 퇴장은 MLS 팬들과 선수들을 놀라게 했으며, 많은 추측을 낳았습니다. 그러나 마르티노 감독은 이번 결정을 내린 이유가 데이비드 베컴이 소유한 구단의 경영진과의 불화 때문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개인적인 사유로 인해 팀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마르티노 감독은 The Athletic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먼저 리오넬 메시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메시에게 전화를 걸어 로사리오에 있어야 하는 개인적인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건강 문제는 아니었고 매우 개인적인 문제였습니다. 메시도 이를 이해했습니다. 이는 논쟁거리가 아니었고 단지 전달해야 하는 사항이었습니다. 이후에 구단 경영진과 선수들에게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성공적이었던 임기
마르티노 감독의 1년 임기 동안 인터 마이애미는 정규 시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그의 지도 아래 팀은 67경기 중 35승을 거두고, 16패와 16무를 기록하여 62%의 승점을 확보했습니다.
마르티노와 메시의 협력은 이번이 두 번째로, 이전에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 함께한 경험이 있습니다. 마르티노 감독은 메시가 유럽에서 합류한 후 2023년 리그스컵 우승을 이끌었고, 미국 오픈컵 결승에도 진출했습니다. 또한 2024년 MLS 서포터스 쉴드를 획득하는 등 구단 역사상 가장 큰 업적을 달성했습니다.
루머 해명
구단 주변의 언론들은 마르티노 감독의 사임이 마이애미의 스포츠 부서의 인사 변화와 관련이 있다고 추측했습니다. 그러나 마르티노 감독은 이러한 주장을 일축하며 내부 갈등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후임으로 지명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며, 마스체라노가 인터 마이애미를 MLS 컵 우승으로 이끌 준비가 되어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미래를 향한 기대
마르티노 감독의 지도 아래 인터 마이애미는 이미 국제 대회를 제패하고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제 구단은 아직 달성하지 못한 MLS 챔피언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메시의 계약 갱신 여부와 함께 마스체라노 감독이 마르티노 감독이 시작한 여정을 완성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