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의 깜짝 방문
리오넬 메시가 스포티파이 캄프 누를 깜짝 방문하면서 축구 팬들 사이에 큰 화제를 몰고 왔습니다. 아르헨티나 축구의 전설이자 현재 인터 마이애미에서 활약 중인 메시는 최근 바르셀로나를 방문하며 팬들의 기대를 높였습니다. 그가 20년 넘게 몸담았던 이곳은 여전히 그의 ‘집’으로 여겨지며, 이번 방문은 팬들에게 오래된 꿈을 다시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회장인 조안 라포르타는 상상에 여지를 남기지 않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캄프 누에서의 메시
메시의 캄프 누 방문은 전혀 예고 없이 이루어졌습니다. 카탈루냐 라디오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그들의 전 캡틴이 경기장을 방문할 것이라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합니다. 여덟 번의 발롱도르를 수상한 메시는 친구들과의 저녁 식사 후, 그가 커리어를 정의한 이곳을 찾았습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언젠가 돌아와서 단순히 작별 인사를 하지 않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MLS와 유럽 시즌 차이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는 유럽의 축구 일정과 다르기 때문에, 미국 시즌이 끝난 후 유럽에서의 단기 임대 복귀 가능성이 전혀 터무니없는 것은 아닙니다. 과거 데이비드 베컴과 랜던 도노번도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복귀한 적이 있습니다. 현재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는 메시가 몇 달 동안 블라우그라나 유니폼을 다시 입을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라포르타의 명확한 메시지
그러나 조안 라포르타 회장은 이러한 추측을 빠르게 일축했습니다. 그는 “메시, 우리 선수들, 그리고 회원들에 대한 존중으로, 비현실적인 시나리오에 대한 추측을 할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의 아홉 단어의 메시지는 명료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메시가 불러일으키는 모든 애정과 향수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는 경기장과 재정적 재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021년의 상처
메시의 이적은 바르셀로나 현대사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사건 중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 2021년 여름, 클럽의 부채는 11억 달러를 초과했고, 라리가의 엄격한 연봉 제한 규정으로 인해 메시의 새로운 계약 등록이 불가능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선수는 대폭적인 연봉 삭감에 동의했음에도 불구하고, 라리가의 거대한 클럽은 그를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메시의 업적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모든 기록을 새로 쓰며, 클럽 역사상 최다 득점자인 672골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10번의 라리가 우승과 4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한 34개의 주요 트로피를 획득했습니다. 이후 두 시즌 동안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한 후, 2023년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 메시의 커리어는 미국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38세의 메시가 2028년까지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그의 선수 생활의 마지막 장은 대서양 건너편에서 펼쳐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