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인터뷰 논란
리오넬 메시와 제인 로우의 인터뷰가 애플 뮤직과 MLS 시즌 패스에서 방영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애플은 이 인터뷰를 통해 메시의 과거, 현재, 미래를 새롭게 조명할 것이라고 홍보했지만, 결과적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실망을 안겼습니다.
편집 문제
가장 큰 문제는 인터뷰의 편집 방식입니다. 로우가 영어로 질문을 던지면 메시가 즉각적으로 스페인어로 답하는 듯한 편집은 시청자에게 메시가 영어를 유창하게 이해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현장에서 번역자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메시의 반응이 부자연스럽고 연출된 느낌을 주었습니다.
대화의 부자연스러움
또한, 인터뷰가 대본에 맞춘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로우는 메시에게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지 않았고, 대화 중간에 끼어드는 자연스러운 흐름도 없었습니다. 두 사람의 대화는 일방적인 질문과 답변의 반복으로 이어졌습니다.
내용의 빈곤함
인터뷰의 내용도 부실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메시가 MLS에 합류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는 기회가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하고 싶었던 일이었다”라고 답하며, 특별히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언론과의 거리
또한, 메시가 미국 언론과의 소통을 피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되었습니다. 2023년 8월 이후 메시와의 인터뷰가 공식적으로 이루어진 적이 없으며, 이는 미국 스포츠 문화와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NFL이나 NBA의 주요 선수들은 중요한 경기 중에도 언론과의 인터뷰에 적극적으로 임하지만, 메시의 경우는 다릅니다.
결론
결국 이번 인터뷰는 메시의 내면을 깊이 있게 조명하기보다는, 단순한 마케팅 수단에 그쳤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메시가 경기장 밖에서 더욱 흥미로운 이야기를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MLS와 애플은 앞으로 이러한 부분을 개선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