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아시아 진출 이유

FC 바르셀로나 프리시즌 투어 변경

바르셀로나 투어 역사

FC 바르셀로나는 최근 3년간 미국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해왔다. 이 투어는 클럽의 여름 준비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2025년 여름부터는 이 전통에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이로 인해 블라우그라나의 프리시즌 준비에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2025년 아시아 투어 계획

카탈루냐 라디오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2025-26 시즌 프리시즌 투어는 미국이 아닌 아시아로 계획되고 있다. 한시 플릭 감독은 2019년 이후로 많이 방문하지 않았던 아시아로의 복귀를 추진 중이다. 이는 클럽의 글로벌 외연을 다양화하고 새 시장의 팬들과의 재연결을 목표로 한 전략의 일환이다.

2019년 아시아에서의 활동

2019년 아시아 투어에서는 라쿠텐 컵에 참가해 첼시와 비셀고베와의 친선 경기를 가졌다. 이는 아시아 팬들에게 클럽의 실력을 선보일 기회가 되었고, 아시아 팬들은 클럽의 글로벌 팬층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023년에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기리기 위해 비셀고베와의 특별 경기를 위해 아시아를 잠시 방문했으나, 이는 공식 프리시즌 투어는 아니었다.

변화의 이유

이 변화는 실용적인 고려사항과 전략적 계획에서 비롯되었다. 2025년 여름, 미국은 클럽 월드컵을 개최하며 6월 14일부터 7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미국은 많은 축구 경기가 열리게 되어, 바르셀로나가 미국에서 대규모 프리시즌 캠페인을 조직하기 어려울 수 있다. 또한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가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여 미국에서의 엘클라시코가 성사되지 않아 바르셀로나에게 미국 투어의 매력이 줄어들었을 가능성도 있다.

아시아 시장의 가능성

대신 아시아는 전략적으로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 중국, 한국 등에서 축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바르셀로나는 이러한 지역에서의 존재감을 강화하고자 한다. 주요 도시에서의 경기가 계획될 수 있으며, 이 지역은 클럽의 중요한 팬층이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네이마르 시대의 영향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전략에는 네이마르 시대 동안 아시아 시장이 클럽의 인기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도 반영되어 있다. 네이마르의 상징적인 바르셀로나 시절은 아시아 지역에서 클럽의 인기를 급상승시켰다. 새 전략과 한시 플릭 감독의 지도 하에 클럽은 이 접근 방식을 다시 탐색하고 있다.

한 클럽 관계자는 카탈루냐 라디오에 “글로벌 팬층과 더 깊이 연결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아시아는 항상 우리에게 중요한 지역이었다”고 전했다. 네이마르가 이제는 바르셀로나에 없지만, 그의 영향력은 여전히 클럽의 상업적 및 전략적 이니셔티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