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새로운 시작: 카를로스 코르베란의 첫 승리
발렌시아가 카를로스 코르베란 감독 아래에서 리얼 소시에다드를 1-0으로 이기며 리그 첫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리그 최하위에서 탈출하게 되었고, 강등 위기에서 벗어나려는 코르베란 감독의 목표에 큰 진전을 보였다. 오랜 부진에서 벗어난 이 승리는 팬들에게 희망을 줄만한 내용이었다. 그러나 코르베란 감독의 사실상 '첫걸음'인 이 승리는 앞으로의 험난한 여정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에서도 경각심을 줬다. 발렌시아는 이제 수비적인 안정성과 공격력 모두를 강화해야만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 코르베란 감독의 전략적 선택과 선수 관리가 앞으로 어떻게 발렌시아를 이끌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틀레틱 클럽, 셀타 비고 원정서 승리
아틀레틱 클럽은 셀타 비고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2025년 첫 리그 경기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알렉스 베렝게르의 득점으로 앞서간 아틀레틱은 다니 비비안의 추가 골로 경기를 최소화했다. 후반전에 들어서 셀타 비고는 반격의 기회를 얻었지만, 바스크 팀의 탄탄한 수비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위기를 막았다. 이번 승리는 아틀레틱 클럽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으며, 이는 다가오는 경기들에서도 강팀으로의 입지를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팀의 위기는 한층 날카로운 모습으로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팬들에게 심었다.
오사수나와 라요 바예카노의 맞대결
오사수나와 라요 바예카노는 팜플로나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중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세르히오 카멜로의 깜짝 골로 경기를 리드했던 라요 바예카노는 후반 오사수나의 공세에 점수를 허용하고 말았다. 라울 가르시아의 헤더로 동점을 만들며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으나, 양 팀은 이후 득점 기회를 놓치며 승점을 나눠갔다. 이로 인해 두 팀 모두 리그 중위권에 머물며 강등권과는 거리가 있는 상태를 유지했다. 양 팀 모두 경기 내내 기세를 놓지 않고 싸웠지만, 결정적인 마무리 능력의 부족이 승점 3점을 놓친 주된 요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