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베의 건강 회복
피오렌티나의 떠오르는 별 에도아르도 보베가 피렌체의 카레지 대학병원에서 퇴원했다. 두 주 전 경기 중 쓰러진 그는 중환자실에서 며칠을 보낸 뒤 회복 중에 있다. 보베는 곧 팀 동료들을 방문할 계획이지만, 그의 세리에 A에서의 미래와 프로 축구 경력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경기 중 심장마비 발생
2024년 12월 1일, 인터 밀란과의 세리에 A 경기 도중 17분에 22세의 보베는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현장에서 즉시 응급처치를 받은 그는 상태를 안정시키기 위해 가슴 아래에 제거 가능한 피하형 제세동기를 삽입하는 수술을 받았다. 현재 안정된 상태로 회복 중인 보베는 곧 비올라 파크를 방문해 동료들과 라파엘레 팔라디노 감독을 만날 예정이다.
세리에 A 복귀 가능성
피오렌티나는 2024-25 세리에 A 시즌 16라운드에서 볼로냐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보베가 팀과 함께 이동할 가능성은 낮지만, 동료들과의 짧은 만남은 기대되고 있다. 그의 회복 과정은 계속 진행 중이다.
두 가지 경력 경로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보베의 경력에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고 보도했다. 제세동기를 유지하며 이탈리아 외 리그에서 경력을 계속하거나, 제거하여 세리에 A에서 뛸 자격을 다시 얻는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두 가지 시나리오 모두 위험성을 강조하며 우려를 나타냈다.
심장 전문의의 견해
이탈리아 스포츠 심장학회 회장인 잠피에로 파트리치 박사는 전문 축구에서의 제세동기 사용에 대해 크로나케 디 스포리아토이오와의 인터뷰에서 그의 견해를 공유했다. “제거 가능한 제세동기라는 용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제세동기는 환자 본인의 위험을 감수하고 제거할 수 있다. 제세동기는 흉골 아래에 삽입되지 않아 덜 침습적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을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제세동기 사용 제한
파트리치 박사는 1977년 레나토 쿠리의 비극적 사망 이후 이탈리아 법률이 선수들이 프로로 경쟁하기 위해 체력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제세동기의 사용을 사실상 금지하는 것이다. “운동선수는 위험에도 불구하고 계속 뛰고자 하는 희망을 갖지만, 이는 잘못된 희망이다. 체력 검사를 통해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상태의 90-95%를 감지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비슷한 사례의 비교
보베의 상황은 유사한 상태의 다른 선수들과 비교되고 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심장 질환 진단 후 은퇴를 강요받았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2021년 심장마비 후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에릭센의 성공적인 복귀는 보베에게 영감의 원천이 될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인내심과 신중한 접근이 그의 회복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