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의 부재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상징적인 10번 유니폼을 입었던 네이마르가 다시 부상으로 빠지면서, 이 상징적인 번호를 물려받을 선수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비니시우스 주니어, 로드리고, 라피냐 등의 선수들이 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월드컵 예선 도전
브라질은 2024년 3월 20일 콜롬비아, 3월 25일 아르헨티나와의 월드컵 예선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새로운 감독 도리발 주니어는 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네이마르의 뒤를 이을 10번 선수의 선택에 큰 결정이 필요했습니다.
부진한 예선 성적
브라질은 2022년 FIFA 월드컵 8강 탈락 이후 꾸준한 성적을 내지 못하며 CONMEBOL 순위에서 5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팬들이 기대하는 강력한 팀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2024년 초 팀을 맡은 도리발 주니어 감독은 팀의 재건을 목표로 15명의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었습니다. 그러나 네이마르의 공백은 여전히 크고 뚜렷합니다.
비니시우스와 라피냐의 활약
비니시우스는 지난해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서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뛰며 29개의 골 관여를 기록하는 등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러나 브라질 대표팀에서는 아직 월드컵 예선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550분 동안 단 한 개의 어시스트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라피냐는 바르셀로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시즌 총 45개의 골 관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브라질 선수로는 단일 시즌 최다 골인 11골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10번 유니폼을 받지 못했습니다.
새로운 10번, 로드리고
결국 네이마르의 10번 유니폼을 입게 된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의 로드리고입니다. 로드리고는 이번 시즌 12골과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음바페의 영입으로 그의 자리 유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지만 여전히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로드리고는 10번 유니폼을 입으며 펠레, 지코, 호나우지뉴, 네이마르와 같은 전설적인 브라질 선수들의 발자취를 따르게 되었습니다. 24세의 나이에 이미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챔피언스리그와 라리가 타이틀을 두 차례씩 획득하였으며, 브라질 대표팀에서 31경기 출전해 7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