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주니어의 계약 연장
브라질 출신의 윙어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연장할 예정입니다. 사우디 아라비아 이적설이 돌고 있었지만, 이번 계약으로 스페인 거인 클럽에 대한 그의 헌신이 확인되었습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비니시우스 주니어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 연장을 앞두고 있으며, 계약은 2027년 6월 30일까지 유지된다고 합니다. 정확한 발표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카데나 세르에 따르면 계약은 2~3년 더 연장될 가능성이 큽니다. 2029년까지 연장할지, 2030년까지 옵션을 추가할지는 아직 조율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계약 연장의 이유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레알 마드리드에 남기로 한 첫 번째 이유는 클럽에 대한 애정입니다. 그는 이미 3월 초에 자신이 클럽에서 ‘매우 안정적’이라며 가능한 한 빨리 계약을 갱신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받은 제안의 성격입니다. 알힐랄이 제안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계약은 비니시우스에게 5년 동안 10억 유로를 제안했으며, 이로 인해 그는 시즌당 2억 유로를 받게 됩니다. 이는 그를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축구 선수로 만들 수 있었지만, 5년이라는 계약 기간이 24세의 스트라이커에게는 확신을 주지 못했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제안
사우디 아라비아에서의 대규모 투자는 단기 계약에는 이루어질 수 없었기에, 양측의 의견 차이로 인해 제안은 무산되었습니다.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311경기에 출전하여 105골과 7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레알 마드리드가 비니시우스 주니어의 계약 연장을 공식 발표하는 것뿐입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향후 일정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스널에게 탈락한 지 7일 만에 라리가에서 헤타페와 경기를 치릅니다. 현재 69점으로 바르셀로나(76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으며, 리그 종료까지 5경기가 남아 있습니다. 또한, 다음 주말에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미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경기는 4월 26일 토요일 오후 4시에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로 열릴 예정입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시즌 목표
라리가에서의 상황이 복잡해진 만큼 코파 델 레이 트로피는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시즌에 들어올릴 두 번째 트로피가 될 수 있습니다. 유럽 슈퍼컵에서 아탈란타를 상대로 승리한 이후, 스페인 슈퍼컵에서는 바르셀로나에게 5-2로 패배하였고, 이제 클럽 월드컵만이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