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스티안 사하, 인터 마이애미와 작별하고 아르헨티나로 귀향
세바스티안 사하가 5년간의 인터 마이애미 생활을 마치고 아르헨티나의 레이싱 클럽으로 돌아갑니다. 그는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디에고 밀리토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인터 마이애미는 최근 몇 년 사이 리오넬 메시의 합류로 큰 성장을 이뤘으나, 사하는 고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 마이애미에서의 시간
2017년 선수 생활을 마감한 사하는 2020년에 인터 마이애미의 기술 스태프로 합류하여 아카데미 훈련의 코디네이터 겸 골키핑 코치로 활동했습니다. 2023년에는 필 네빌 전 감독 아래 1군 팀으로 옮겨 다수의 코칭 체제를 거치며 플로리다에서의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레이싱 클럽으로의 귀환
디에고 밀리토가 레이싱 클럽의 회장 선거에서 승리한 후, 사하는 고향과 사랑하는 클럽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사하는 인터 마이애미에서의 시간을 그리워하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5년 반 동안 행복했던 곳을 떠날 때가 됐습니다! 인터 마이애미, 저와 가족에게 많은 멋진 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모두를 그리워할 것이며, 앞으로 전 세계에서 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곧 다시 만나요!”라고 사하는 인스타그램에 글을 남겼습니다.
디에고 밀리토와의 협력
디에고 밀리토는 레이싱 클럽의 축구 정체성을 강화하고 유소년 개발 시스템을 향상시키기 위한 비전을 가지고 있었으며, 사하를 이상적인 후보자로 보았습니다. 밀리토는 선거 전 사하에게 2025년 1월부터 레이싱 클럽의 스포츠 디렉터를 맡아달라고 제안했습니다.
리오넬 메시의 영향력
리오넬 메시는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인터 마이애미에서 사하와 깊은 우정을 나누었습니다. 사하에 따르면, 메시는 사하의 아르헨티나 귀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레이싱에 대한 가능성을 이야기했을 때, 그는 ‘두 번 생각할 필요 없다’고 했습니다. 그는 스포츠 경영에 관련된 모든 것을 좋아하고 처음부터 저를 지지해주었습니다. 코파 수다메리카나 경기 후에도 레이싱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모든 것을 알고 있습니다,”라고 사하는 Racing de Alma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밀리토 역시 메시의 영향을 인정했습니다. 그는 “레오를 만났을 때, 그가 처음 말한 것은 ‘세바스(사하)는 대단해. 이미 그에게 갔어?’라는 말이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아직 출마를 발표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