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나, 왜 계속 실수를 되풀이할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가 또 다시 실수의 중심에 섰다. 이번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로 한 실수가 화두가 되었다. 유나이티드는 경기 초반 실수로 입스위치에 선취점을 내줬음에도 불구하고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오나나의 부정확한 판단이 아직도 팬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렇다면 오나나가 왜 이렇게 계속해서 실수를 반복하는 것일까? 그는 이번 시즌 28경기의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미 세 번의 결정적 실수를 기록했는데, 이는 리그 내 다른 어떤 골키퍼보다 높은 수치이다. 이러한 실수들은 이적 당시 지불된 4700만 파운드의 가치를 고려했을 때 더 큰 실망감을 불러일으킨다. 물론, 적응의 문제라든지 구단 내 변화가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오나나가 보여주고 있는 불안정한 플레이는 깊은 우려를 낳는다.
데 헤아와 비교해본 오나나의 문제점
데 헤아와 비교했을 때 오나나는 몇 가지 중요한 측면에서 뒤쳐진다. 데이터에 따르면 데 헤아의 슈팅 방어율이 오나나보다 높으며, 결정적인 실수의 빈도도 훨씬 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나이티드는 데 헤아 대신 오나나를 선택했다. 그의 패스 능력과 경기 진행 제어 능력을 믿고 선택했지만, 현실은 기대와 크게 다르다.
오나나의 패스 정확도는 2025년 현재 데 헤아와 큰 차이가 없는데, 이는 기대했던 기술의 발전이 거의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군다나 오나나의 실수는 단순한 선수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맨유 전체의 수비 불안정성을 덜고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꾸려온 새로운 전략 하에서도 수비진과의 호흡이 부족하고, 그로 인해 더 많은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해결책과 미래의 가능성
그렇다면, 오나나가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우선, 팀 내에서의 위치를 명확히 하고, 수비진과의 원활한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 오나나는 유럽 무대에서 여러 차례 인정받은 골키퍼지만, 잉글랜드 리그라는 새로운 환경에서는 이전과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다.
팀 역시 오나나의 잠재력을 지원하기 위한 명확한 전략과, 수비 지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만약 오나나가 자신에게 필요한 개선을 이루지 못한다면, 그의 미래는 다른 팀에서 찾아야 할 지도 모른다. 결국, 판단력을 회복하고 꾸준한 실력을 갖추는 것은 오나나 개인의 몫이다. 그래야만 다시금 유럽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로 불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