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표팀 명단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최종 명단을 발표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스타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를 제외한 것이 주목받고 있다. 브라질은 2026년 월드컵을 대비해 경쟁력 있는 팀을 구축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해 있으나, 최종 예선 경기에서 이 두 선수의 이름은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 스타 제외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시절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를 핵심 선수로 키웠으며, 이들의 기량을 유럽 최고의 브라질 선수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의 제외는 부상이나 감독과의 불화 때문이 아닌, 다른 우선순위에 따라 이루어진 전략적 결정이다.
새로운 선수들에게 기회
TNT 스포츠 브라질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를 제외했다. 이미 브라질이 2026년 월드컵 본선에 진출을 확정한 상태에서, 남은 예선 경기는 형식적인 의미가 크다. 따라서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신예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명단의 주요 목적이다.
에데르 밀리탕과 엔드릭도 제외
에데르 밀리탕과 엔드릭도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밀리탕은 최근 ACL 부상에서 회복 중이며, 엔드릭은 부상에서 회복 중이기 때문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들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신중하게 관리하고 있다.
브라질의 남은 경기 일정
브라질은 9월 4일 마라카낭에서 칠레와 경기를 치르고, 9월 9일 엘 알토에서 볼리비아와 예선 최종전을 갖는다. 안첼로티 감독은 에콰도르와의 무승부와 파라과이와의 1-0 승리를 시작으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선수 발굴
최근 몇 주간 안첼로티의 스태프는 브라질 전역에서 스카우트를 활발히 진행하며, 산투스의 네이마르뿐만 아니라 브라질 세리이아의 뛰어난 선수들을 주목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최근 부상으로 제외되었으나, 국내 선수들이 대표팀에 발탁되었다.
새로운 얼굴들
대표팀 명단에는 코린치안스의 골키퍼 우고 소우자, 플라멩구의 왼쪽 수비수 알렉스 산드로, 크루제이루의 센터백 파브리시오 브루노, 크루제이루의 공격수 카이오 조르지가 포함되었다. 우고 소우자와 카이오 조르지는 대표팀에서 데뷔할 것으로 기대되며, 안첼로티의 명단에서 가장 큰 놀라움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