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바페 벤제마 불화 폭발

2023-24 시즌 프랑스 풋볼 어워드

엠바페의 영광과 그림자

2023-24 시즌을 맞아 프랑스 풋볼이 주최한 올해의 프랑스 축구 선수상 수상자로 킬리안 엠바페가 선정되었다. 그러나 이 축하의 순간은 예상치 못한 논란으로 그늘이 드리웠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의 아이콘이었던 카림 벤제마가 엠바페를 자신의 상위 세 후보에서 제외하면서 두 선수 간의 긴장이 감지되고 있다.

엠바페의 눈부신 활약

엠바페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마지막 시즌 동안 48경기에 출전하여 44골과 1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클럽 내 외적 드라마와 레알 마드리드로의 자유 이적 소문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그의 기여 덕분에 PSG는 리그와 컵에서 더블 우승을 이루었다.

수상의 의미와 경쟁

엠바페는 이번 수상으로 네 번째 올해의 프랑스 축구 선수상을 거머쥐며 카림 벤제마와 동일한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 티에리 앙리만이 다섯 번의 수상으로 그들을 앞지르고 있다. 이번 수상은 단 5점 차이로 결정되었으며, 엠바페는 56점을 얻어 아스널의 윌리엄 살리바를 간신히 제쳤다. AC 밀란의 골키퍼 마이크 마이냥이 24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벤제마의 이례적인 선택

카림 벤제마는 발롱도르 수상자이자 프랑스 축구의 전설로 꼽히지만, 엠바페를 올해의 선수로 선택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PSG의 브래들리 바르콜라, 아스널의 윌리엄 살리바를 상위 세 후보로 선정했다.

프랑스 팀 내 분열

이 선택은 두 선수 간의 ‘깊은 적대감’을 제기하며 논란을 증폭시켰다. 이 갈등은 프랑스 대표팀에서 두 선수의 짧은 합작 플레이가 6골을 기록했지만, 다른 전설적인 듀오에서 볼 수 있었던 친밀감이 부족했던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캉테의 선택과 추가 논란

앙골로 캉테도 엠바페를 자신의 후보에서 제외했다. 그는 살리바, 쥘 쿤데, 카마빙가를 선호 후보로 선택하며 프랑스 팀 내 분열을 더욱 부각시켰다.

말말말과 그 영향

벤제마와 엠바페의 관계는 이번 선택뿐만 아니라 엠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적응에 대한 벤제마의 발언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방송에서 벤제마는 엠바페의 라 리가 적응 문제는 포지션 문제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엠바페는 중앙 공격수가 아니다. 왼쪽에는 그와 같은 수준의 비니시우스가 있다. 그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 비니시우스를 중앙이나 오른쪽에서 뛰게 할 수 없고, 왼쪽에서 뛰어야 매 경기에 차이를 만든다”고 말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