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스 포르테아의 불안한 미래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카르바할'로 불리던 예수스 포르테아의 계약 연장 문제가 불확실해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22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그를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는 당시 비판과 법적 대응을 감수하며 그를 팀에 합류시켰다. 하지만 이 젊은 유망주는 아직까지 성인팀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포르테아가 레알 마드리드에 머무를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성인팀 경기 출전 기회 없음
포르테아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 19세 이하 팀의 일원이며,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라는 클럽의 리저브 팀에서도 출전하지 못했다. 다니 카르바할의 후계자로 기대를 받았지만, 성인팀으로 가는 명확한 길이 보이지 않는 것이 그의 경력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 이는 포르테아의 계약 연장에 의문을 품게 하는 커다란 이유 중 하나로, 그의 현재 계약은 2026년까지 유지된다.
실제로 포르테아는 지난 여름에 미국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하지 못하면서 실망감이 쌓이기 시작했다. 비록 10월에 성인팀과 훈련을 했지만, 이후 안첼로티 감독 하에 더 이상의 기회를 얻지 못했다. 11월 스페인 U-19 유럽 챔피언십 예선에 출전한 것이 그의 마지막 중요한 활동이었다. 이후로는 성인팀과의 훈련 기회도 없었으니, 실망감이 더해지는 것은 당연하다.
레알 마드리드의 희망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 아카데미 내부에서는 그와의 재계약 가능성을 여전히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포르테아의 대리인과 클럽 간의 대화는 그가 3월에 18세가 되면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된다. 만약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나는 것도 현실적인 가능성이 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포르테아를 팀에 남기고 싶어 하지만, 그의 이탈이 불가피하게 된다면 그의 미래에 어느 정도 통제권을 유지할 수 있는 계약을 원할 것이다. 포르테아의 현재 상황에 대한 불만이 보고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미래는 여전히 중요한 대화 주제이며, 앞으로 몇 달이 젊은 수비수의 앞날을 결정하는 데 있어 결정적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