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멘디의 결장
FIFA 월드컵 2026이 미국, 멕시코, 캐나다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아르헨티나의 중요한 수비수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대회 첫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예정이다. FIFA는 최근 9월 국제 경기에서 받은 징계를 아직 해소하지 못한 선수들의 명단을 발표했으며, 오타멘디도 이 명단에 포함되었다. 오타멘디는 에콰도르와의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퇴장을 당해 1경기 출전 정지와 5,000 스위스 프랑의 벌금을 받았다.
징계의 영향
남미 월드컵 예선이 지난달 종료되면서, 오타멘디는 해당 경기들에서 징계를 소화할 기회를 잃었다. 따라서 아르헨티나 수비수는 다음 공식 FIFA 대회에서 징계를 소화해야 하며, 이는 월드컵 2026 본선 첫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FIFA 규정 제9조 제2항에 따르면,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받은 징계는 본선 대회로 이월된다.
과거 사례
이와 유사한 상황은 과거 월드컵에서도 발생한 바 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콜롬비아의 프레디 과린과 크로아티아의 마리오 만주키치가 각각 첫 경기를 결장해야 했다. 과린의 경우, 콜롬비아는 그리스와의 첫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으며, 만주키치가 빠진 크로아티아는 브라질에 3-1로 패배했다.
오타멘디의 중요성
오타멘디는 리오넬 메시와 마찬가지로 이번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국제 무대에서 은퇴할 예정이다. 2009년 시작된 그의 국제 경력은 남아공 2010, 러시아 2018, 카타르 2022를 포함한 세 번의 월드컵 출전과 2022년 월드컵 우승, 2021년과 2024년 코파 아메리카, 2022년 피날리시마 우승으로 빛난다.
아르헨티나의 전망
오타멘디의 결장은 아르헨티나에게 큰 도전이 될 것이다. 아르헨티나는 2026 월드컵에서 타이틀 방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리오넬 메시를 비롯한 주요 선수들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오타멘디는 수비의 핵심으로, 그가 빠진 첫 경기에서 아르헨티나가 어떤 전략을 펼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