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발롱도르 포기 선언

발롱도르 시상식, 킬리안 음바페의 결정

발롱도르 시상식

2025년 발롱도르 시상식이 다음 주 월요일, 9월 22일(한국 시간) 파리에서 열립니다. 이는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레알 마드리드와 프랑스 대표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킬리안 음바페가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음바페는 이번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음바페의 결정

음바페는 이번 주 기자회견에서 “TV로 시상식을 볼 것”이라고 말하며, 파리로 가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그의 개인적인 선택이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 팀 전체의 입장입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4년에도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수상하지 않을 것을 알고 프랑스를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수상자는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였습니다.

음바페의 솔직한 평가

음바페는 이번 발롱도르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낮다고 솔직히 인정했습니다. 그는 “우승하려면 무언가를 이겨야 한다”며 “클럽이 트로피를 얻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024-25 시즌에 59경기에서 44골을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지만, 팀으로서는 UEFA 슈퍼컵과 인터콘티넨탈컵 정도만 우승했을 뿐입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 라리가, 코파 델 레이, FIFA 클럽 월드컵 등 주요 대회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음바페의 발롱도르 예상

음바페는 이번 발롱도르 수상자로 자신의 친구인 파리 생제르맹의 우스만 뎀벨레를 지목했습니다. 그는 “뎀벨레가 우승하면 기쁠 것”이라며 “처음부터 그를 지지해왔다”고 말했습니다. 뎀벨레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음바페와 뎀벨레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한 이후로도 계속해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PSG에서도 한 시즌 함께 뛰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후보들

레알 마드리드의 다른 선수들도 음바페와 마찬가지로 발롱도르 후보에 올랐지만, 큰 기대를 받고 있지는 않습니다. 주드 벨링엄과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수상 가능성은 낮습니다. 올해의 발롱도르 주요 후보들은 파리 생제르맹과 바르셀로나에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파리 생제르맹은 유럽 대회에서 지배적인 모습을 보이며 30명의 후보 중 9명을 배출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뎀벨레가 유력한 후보로 평가받고 있으며, 18세에 불과한 라민 야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