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컵 조 추첨 및 이탈리아의 부재

2026년 월드컵이 다가오면서 대부분의 참가국이 결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조 추첨에서 이탈리아가 부재하는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월드컵 역사상 4회 우승을 차지하며 독일과 함께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우승을 기록한 국가입니다. 그러나 이번 2026 FIFA 월드컵 조 추첨에서는 그 이름을 찾을 수 없습니다. 조 추첨은 12월 5일 금요일, 워싱턴 D.C.의 존 F. 케네디 센터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조 추첨 개요

2026 월드컵은 총 12개의 조로 구성되며, 48개 팀이 참가합니다. 이 중 42개 팀은 이미 본선 진출이 확정되었고, 나머지 6자리는 플레이오프로 결정됩니다. FIFA는 개최국인 미국, 멕시코, 캐나다와 9개의 상위 랭킹 팀(스페인,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 브라질, 포르투갈,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을 포함한 4개의 포트를 구성하였습니다.

이탈리아의 도전

이탈리아는 월드컵 역사상 중요한 팀 중 하나로 꼽히지만, 이번 조 추첨에는 참가하지 못합니다. 대신 ‘유럽 플레이오프 A’ 슬롯으로 대체됩니다. UEFA 예선에서 조 1위를 차지하지 못한 이탈리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출전권을 획득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탈리아의 어려움

감독 겐나로 가투소의 지휘 아래 새로운 희망을 가졌던 이탈리아는 UEFA 예선에서 두 차례 패배를 경험하며 노르웨이에게 밀려 그룹 I에서 2위를 기록했습니다. 따라서 2026 월드컵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북아일랜드를 물리치고, 웨일스 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경기의 승자와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어야 합니다.

2006년 이후 월드컵 부진

2006년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이후, 이탈리아는 대회에서 우위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010년과 2014년 대회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하였고, 2018년과 2022년 대회에는 아예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감독 가투소는 이번에도 북아일랜드와의 플레이오프에서 패배할 경우 세 번째 연속 월드컵 부재의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이탈리아의 마지막 월드컵 출전

이탈리아가 마지막으로 월드컵에 출전한 것은 2013년 9월 10일, 체코를 2-1로 꺾고 본선 진출권을 확보한 때입니다. 당시 리오넬 메시가 발롱도르를 4회 수상하고,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9회 우승을 기록하는 등 축구계는 지금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이탈리아는 이제 13년 만에 월드컵 복귀를 노리고 있지만, 현재의 경기력은 팬들에게 큰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