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판티노 “2026 월드컵, 티켓 전쟁 시작됐다”

높아지는 월드컵 수요

2026년 월드컵이 다가옴에 따라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FIFA 회장 지안니 인판티노는 2026 월드컵 티켓에 대한 수요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싼 티켓 가격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북미에서 열릴 예정인 이번 대회의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속되는 가격 논란

FIFA는 높은 티켓 가격에 대한 비판에 대응하여 경기당 60달러에 판매되는 ‘서포터 엔트리 티어’ 티켓을 도입했습니다. 그러나 이 티켓은 경기당 약 1,000장으로 제한되어 있어 팬들의 불만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IFA는 전례 없는 수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랜덤 추첨 판매 기간 동안 FIFA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200개국 이상의 팬들로부터 1억 5천만 건 이상의 티켓 요청이 제출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팬들의 열정

인판티노 회장은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 스포츠 서밋 개막식에서 “FIFA 월드컵 2026은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포괄적인 쇼가 될 것”이라며 “첫 15일 만에 1억 5천만 장 이상의 티켓이 요청되어 이번 대회가 30배 이상 초과 신청을 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1930년 이래 모든 월드컵 대회를 통틀어 964경기를 관람한 총 관중 수의 3.4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티켓 구매 방법

기록적인 수요에도 불구하고 랜덤 추첨 판매는 1월 13일까지 열려 있습니다. 팬들은 FIFA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FIFA ID를 사용해 등록하고 티켓 섹션에 접속해야 합니다. 비록 이 단계에서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FIFA는 추가적인 판매 단계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혀 팬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한국에서는 쿠팡플레이와 SPOTV를 통해 경기들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티켓을 직접 확보하지 못하더라도, 이들 플랫폼을 통해 경기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