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슈아 지크지, 팬들을 향한 사회적 발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조슈아 지크지가 최근에 팬들에게 쓴소리를 했다는 소식이다. 그는 리옹전에서 팀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팬들을 겨냥한 글을 올렸다. "떠난 팬들에게…"라는 메시지로 시작된 그의 글은 경기 막바지에 일찍 떠난 팬들을 지적하는 것이었다.
지크지는 이번 경기에서 뛰지 못했지만, 올드 트래포드에 현장에 있음으로써 역전승의 짜릿함을 함께했다. 그의 글에서 일부 팬들이 경기장을 떠난 것을 비판했지만, 사실 그의 경력이 그렇게 뛰어난 것도 아니고, 이런 비판을 하기에는 본인도 자제하는 것이 좋을 뻔했다. 그의 이런 행보가 팬들 사이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궁금해진다.
팬들의 입장과 현실적인 문제
물론 팬들이 경기장을 일찍 떠난 것에 대한 비난은 있을 수 있지만, 그들의 입장도 이해할 필요가 있다. 현실적으로 교통 체증을 피하려고 하는 팬들의 결정은 이해 가능하다. 루벤 아모림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이 점을 언급하며 팬들을 이해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교통을 피하려 4-2에서 떠난 사람들은 아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단순히 팬들의 충성도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상황에서의 결정일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가족과 함께 시간적으로 여유가 필요할 수 있고, 다음 날의 일정 때문에 집에 빨리 돌아가야 할 필요가 있을 수도 있다. 따라서 팬들의 결정을 비난하기보다는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팀과 팬들의 관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유럽 무대에서도 꾸준히 성공을 거두고 있는 클럽 중 하나지만, 이런 일들이 팀과 팬들 사이에 불필요한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지크지 같은 사례는 팬들에게 경고가 될 수도 있다. 그의 행동은 자신이 팀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다시 한 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
팬은 클럽의 중요한 부분이며, 클럽과 선수들의 간극을 좁히고 서로 이해하는 것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만약 이런 상황에서 팬들이 멀어지게 된다면, 결국 구단에게도 큰 손해가 될 수 있다. 팬들의 충성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점을 모두가 명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