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월드컵 2025
2025년 FIFA 클럽 월드컵의 첫 32팀 에디션이 막을 내렸습니다. 첼시가 파리 생제르맹을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클럽들의 재정적 이익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대회가 끝난 후, 각 팀이 가져간 상금이 어떻게 분배되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역대 최대 상금
대회가 끝난 지금, 기록적인 수익과 현명한 방송 계약, 그리고 유럽 클럽의 지배력을 보여주는 숫자들이 그 이야기를 합니다. 미국에서 처음 열린 이번 대회는 모든 대륙 연맹에서 총 32팀이 참가하여 기존의 7팀 포맷에서 대폭 확대되었습니다. 이 스펙터클은 호평과 비판을 동시에 받았지만, FIFA는 대회의 성공을 위해 막대한 비용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방송 계약의 힘
무대 뒤에서는 DAZN과의 10억 달러 규모의 방송권 계약이 이번 대회의 대규모 상금 풀을 지원했습니다. 흥미롭게도, 이 계약은 사우디 공공 투자 기금이 DAZN의 10% 지분을 인수한 직후 체결되었으며, FIFA가 사우디아라비아를 2034년 월드컵 개최지로 발표하기 직전이었습니다.
상금 분배 구조
그렇다면 이 10억 달러는 어떻게 나뉘었을까요? FIFA와 클럽 월드컵 2025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4억 7,500만 달러는 참가비로, 5억 2,500만 달러는 경기 성적에 따라 분배되었습니다. 이는 최하위 팀조차도 수백만 달러를 받았으며, 결승 진출팀은 엄청난 금액을 손에 쥐었음을 의미합니다.
최고 수익 클럽
- 첼시: 1억 1,460만 달러
- 파리 생제르맹: 1억 690만 달러
- 레알 마드리드: 8,250만 달러
- 플루미넨세: 6,080만 달러
- 바이에른 뮌헨: 5,820만 달러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5,230만 달러
- 맨체스터 시티: 5,170만 달러
- 파우메이라스: 3,980만 달러
- 인터 밀란: 3,680만 달러
- 알 힐랄: 3,420만 달러
유럽과 남미의 성과
첼시와 파리 생제르맹만이 1억 달러를 돌파한 팀이었으며, 상위 8개 클럽 중 6개가 유럽 팀임을 보여주며, 유럽 클럽의 글로벌 축구에서의 지속적인 지배력을 강조했습니다. 남미의 팀들도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브라질의 플루미넨세, 파우메이라스, 플라멩고, 보타포고는 모두 준수한 수익을 올렸습니다. 반면 오세아니아를 대표한 오클랜드 시티는 460만 달러로 가장 적은 수익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