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WNT의 새로운 시작과 카타리나 마카리오의 복귀
미국 여자 축구 대표팀(USWNT)이 2025년을 맞이하며 여러 스타 선수들의 부재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였다. 막강한 "트리플 에스프레소" 라고 불리는 트리니티 로드맨, 말로리 스완슨, 소피아 윌슨이 셰빌리브스 컵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다. 로드맨은 허리 부상 치료에 전념해야 했고, 윌슨은 아직 대표팀 경기 출전에 적합하지 않은 상태였다. 또한, 여자 축구 사상 최초로 1백만 달러에 달하는 이적료를 기록한 나오미 기르마도 작은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이 외에도 여러 주전 선수들이 빠졌다. 감독 엠마 헤이즈가 파리 2024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데 공한했던 선수 절반 정도가 이번 USWNT 라인업에선 빠지게 되었다.
그러나 카타리나 마카리오의 복귀는 팀에 큰 희망을 안겨주었다. 마카리오는 약 3년 전 경기 중 ACL을 찢는 부상으로 인해 큰 좌절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잉글랜드 최고의 팀인 첼시에서 연속 선발로 출전하는 등 폼을 되찾아가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USWNT의 라인업에서 그녀가 가지는 중요성은 매우 크다. 그녀의 복귀로 인해 팀의 공격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셰빌리브스 컵과 마카리오의 기회
카타리나 마카리오의 복귀는 그녀에게도 큰 기회가 될 것이다. 지난해 봄 그녀는 헤이즈 감독이 지휘하는 첫 경기에서 복귀하여 올림픽 명단에도 포함되었으나, '지속적인 무릎 염증'으로 인해 출전을 포기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셰빌리브스 컵은 그녀가 대표팀에 다시 통합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주요 공격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마카리오는 팀에 필요한 역할을 강조하며 뛰어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미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오는 2월 20일 콜롬비아와의 대결로 셰빌리브스 컵을 시작한다. 컵의 다른 참가 국가는 호주와 일본이다. 팀의 완전한 로스터를 보면, 젊은 선수들과 베테랑이 적절히 어우러진 구성을 이뤄낸다. 감독 엠마 헤이즈는 이번 컵에서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줄 것이다. 알리 센노르와 알리사 톰슨과 같은 젊은 포워드들이 그들의 기량을 보여줄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마카리오 외에도 이번 대회는 새로운 스타들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 USWNT는 아직 월드컵이나 올림픽과 같은 큰 대회 일정이 없으므로 이번 시즌은 선수들이 실력을 쌓고 입지를 다질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골키퍼 포지션의 경쟁과 앞을 내다보는 전략
USWNT의 골키퍼 포지션도 현재 경쟁이 치열하다. 알리사 네이어가 은퇴하면서 골키퍼 자리가 완전히 열려 있기 때문이다. 각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생겼다. 엠마 헤이즈 감독은 이번 시즌의 실험 기간 동안 다양한 선수들을 평가할 계획이며, 이 중 세 명의 골키퍼를 선택할 생각이다. 이번 셰빌리브스 컵에서는 제인 캠벨과 맨디 맥글린이 골문을 지킬 주인공이 된다.
두 골키퍼 모두 자신들의 기량을 보여줄 기회를 가졌으며, 이번 대회에서의 성과에 따라 주전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헤이즈 감독은 "모든 선수들에게 문이 열려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오늘날의 경쟁 구도가 얼마나 치열한지를 보여주고 있다.
USWNT는 변화를 맞이하고 있으며, 그 변화의 중심에는 또한 연속성이 필요하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팀의 실력이 향상되고 미래를 대비한 플랜이 잘 잡힐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면에서 마카리오와 같은 복귀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미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새 시대가 어떻게 열릴 것인지 주목된다. 이들이 다가올 2027년 월드컵과 2028년 올림픽에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는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큰 기대를 불어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