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제 포스테코글루의 미래, 토트넘에서 어떻게 될까
최근 토트넘 홋스퍼의 상황이 그리 좋지 않다. 리버풀과의 카라바오 컵 준결승 2차전에서 0-4로 대패하며 탈락했다.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무기력한 패배로 인해 컵 대회에서의 가뭄은 계속되고 있다. 시상대에 서는 것은 여전히 먼 얘기처럼 들린다.
리그 성적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현재 리그 14위에 머물러 있으며, 이번 시즌은 그야말로 포스테코글루와 그의 팀에게 악몽과도 같다. 그런 와중에 주요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이 시즌 내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게 되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지가 더욱 위태롭게 보인다.
현재 그의 거취에 대한 의문이 많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구단에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믿음을 지속하고 있다. 이는 놀라울 따름이다. 기량에 비해 성과가 부족한 이들의 상황이 바뀔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포스테코글루의 반격을 위한 새로운 영입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쉽지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겨울 이적 시장에서의 영입이 시즌의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케빈 단소와 마티스 텔이라는 새 얼굴이 이적하며,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롭게 영입된 이들이 리그 후반전에 어떠한 반전을 일으킬지에 모든 이목이 집중된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를 기대하기에 앞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는 지난 12경기 중 두 경기에서만 승리한 기록이 더욱 뼈아프게 다가올 것이다. 그럼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 후반부에 자신의 위치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그 믿음만으로는 부족하다. 입증 가능한 성과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더불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해임될 경우, 에릭 텐 하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과 연결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포스테코글루를 신뢰하고 있다. 하지만 이 신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끝나지 않은 토트넘의 도전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도전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시즌의 절반이 지난 시점에서라도 팀을 상승세로 전환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감독의 입지가 급변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앞으로의 경기에서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한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 잔여 경기를 어떻게 해나갈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이들의 고군분투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향후 토트넘에서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경쟁이 치열했던 프리미어 리그에서의 경험은 귀중하지만, 승리를 위한 많은 요인을 종합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무거운 책임을 의미한다. 다음 시즌에도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그의 모습이 계속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끝날 것 같지 않은 그들의 도전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