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의 출발
2024년 10월 12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그의 첫 경기에서 미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USMNT)을 이끌고 오스틴의 Q2 스타디움에서 파나마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데뷔했습니다. 그러나 거의 1년이 지난 지금, 그의 임명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는 점차 사그라들고 있습니다.
미래를 위한 계획
포체티노 감독의 임기 동안 USMNT는 향후 2026년 FIFA 월드컵, CONCACAF 네이션스 리그, 골드컵이라는 세 가지 주요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부분적으로 달성된 목표는 골드컵 결승에 진출한 것뿐이며, 결승에서 멕시코에 패해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포체티노 감독 체제 하에서의 진정한 발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의 부진
USMNT는 CONCACAF에서 가장 강력한 팀 중 하나로 평가되지만, 지난 1년간의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팬들에게 신뢰를 주는 인상적인 경기 스타일도 개발하지 못했습니다. 최근의 패배는 포체티노 감독의 임기가 아직까지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는 우려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직 스타들의 비판
국제 대회의 압박을 잘 알고 있는 전직 미국 대표팀 선수들의 비판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클린트 뎀프시는 “만약 월드컵 출전 자격을 갖춰야 했다면, 미국이 이를 달성할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말하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의 발언은 미국 축구계에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알렉시 랄라스와 같은 전설적인 선수들도 포체티노의 성과 부족을 지적했습니다. 헐클레스 고메스 역시 포체티노가 팀의 과거 및 현재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USMNT의 다음 도전
포체티노 감독과 선수들은 비판을 딛고 빠르게 재정비해야 합니다. 오는 9월 10일 일본과의 경기가 그들에게 주어진 다음 과제입니다. 경기는 오하이오의 콜럼버스에 위치한 로워닷컴 필드에서 한국 시간으로 9월 10일 오전 8시 30분에 열릴 예정입니다.
일본과의 경기는 포체티노 감독 체제의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일본은 아시아에서 강력한 팀으로 평가되며, 이 경기에서의 성과는 USMNT의 향후 방향성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