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레알행 무산 충격!

포체티노, 레알 마드리드 이적 무산 비화

레알 마드리드 이적 무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2018년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이 거의 성사될 뻔했지만, 토트넘 회장인 다니엘 레비의 결정으로 무산되었다고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El Chiringuito TV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실을 털어놓았다.

토트넘에서의 성공

당시 포체티노는 토트넘 홋스퍼의 감독으로서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력한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2017-18 시즌이 끝난 후, 지네딘 지단이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에서 물러나면서 포체티노는 그를 대체할 유력 후보로 거론되었다.

다니엘 레비와의 약속

포체티노는 토트넘의 새로운 경기장이 완공될 때까지 팀에 남겠다는 약속을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이 들어왔을 때, 그는 레비에게 허락을 받으면 수락하겠다고 말했다.

포체티노는 “지단이 떠나고, 논리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할 가능성이 있었다. 레비에게 허락을 받으면 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허락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대체 감독과 포체티노의 행보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몇 달 후 해임된 줄렌 로페테기를 감독으로 임명했다. 포체티노는 2018-19 시즌 동안 토트넘을 지휘했고, 그 후 파리 생제르맹과 첼시에서 짧은 임기를 가졌다. 현재는 미국 남자 대표팀을 맡고 있는 그는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이 성사되었다면 경력이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라고 인정했다.

바르셀로나와의 관계

포체티노는 이번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인 FC 바르셀로나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에스파뇰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활동한 그는 바르셀로나를 지휘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했다.

그는 “에스파뇰에 대한 나의 정체성은 완전하다. 사람들이 항상 ‘언젠가 바르셀로나에서 제안이 올 것이다’라고 하지만, 나는 바르셀로나를 절대 지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체티노는 바르셀로나의 모토인 “클럽 이상”이라는 이념을 비판하며, “모든 팀은 그들만의 문화를 가지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위대한 클럽이지만, 그들이 팔고자 하는 이념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에스파뇰이 훨씬 더 독립적이고 카탈루냐적인 클럽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미래의 방향

포체티노의 발언은 스페인 두 거대 클럽에 대한 그의 입장을 명확히 보여준다. 그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의 미래를 배제하지 않았지만, 바르셀로나는 절대적인 불가능한 선택임을 강조했다. 현재 그의 초점은 2026년 FIFA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 대표팀을 경쟁력 있게 만드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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