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리시치 부상
AC 밀란의 타이틀 경쟁에 큰 변수가 생겼습니다. 미국 대표팀에 참여한 후 크리스티안 푸리시치가 아드리앙 라비오와 함께 부상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시즌 초반부터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던 푸리시치는 미국과 호주 간의 친선 경기 중 오른쪽 다리에 불편함을 느껴 전반전에 교체되었습니다. ESPN에 따르면, 그는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으며, 곧바로 이탈리아로 돌아와 평가를 받았습니다.
부상 경과
밀란의 감독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는 이미 라비오를 부상으로 잃은 상태에서 푸리시치의 부상 소식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밀란의 스태프들은 미국 대표팀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선수 관리 방식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리시치는 이미 작은 발목 부상을 관리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호주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한 것입니다. 밀란은 신중한 접근을 권고했지만, 선수는 4일 전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17분을 소화한 후에도 선발로 포함되었습니다.
재활 계획
이탈리아 매체 MilanNews.it과 Sport Mediaset에 따르면, 푸리시치는 이탈리아에 돌아온 후 MRI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 오른쪽 허벅지의 이두근에 낮은 등급의 파열이 발견되었으며, 약 10일 후에 재평가될 예정입니다. 초기 우려보다는 덜 심각한 부상으로, 수술이나 장기 결장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몇 주 동안 경기를 뛸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의 총 회복 기간은 약 3주로 예상됩니다.
경기 결장 예상
푸리시치는 이번 부상으로 인해 피오렌티나, 피사, 아탈란타, 로마와의 중요한 리그 경기들을 놓치게 될 것입니다. 11월 8일 파르마와의 경기를 복귀 목표로 삼고 있으나, 밀란은 그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을 것입니다. 알레그리는 푸리시치가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지 무리한 출전을 피할 계획입니다. 특히, 국제 휴식기 이후 곧바로 예정된 인테르와의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 경기가 다가오고 있어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밀란의 대응
밀란은 이번 부상이 장기 결장으로 이어지지 않아 안도하고 있지만, 팀의 공격진 깊이를 시험하는 상황이 될 것입니다. 초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는 2~3개월의 결장이 우려되었으나, MRI 결과에 따라 이러한 걱정은 해소되었습니다. 푸리시치는 이번 시즌 세리에 A에서 6경기 동안 4골을 기록하며 팀의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의 부재는 밀란의 전술에 새로운 변화를 요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