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리시치 신들린 마무리!

밀란, 볼로냐에 3-1 승리

세리에 A 경기 결과

AC 밀란이 5월 9일 새벽(한국 시간) 산 시로에서 열린 세리에 A 경기에서 볼로냐를 3-1로 물리치며 또 한 번의 후반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이 경기는 오는 5월 14일 열리는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을 앞두고 양 팀이 맞붙는 마지막 리허설이었습니다. 산티아고 히메네스와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의 활약이 돋보였던 이번 경기는 밀란이 시즌 후반전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전반전 경기 내용

경기 초반, 밀란은 라파엘 레앙의 출전 정지로 인해 전력에 차질을 빚었고, 볼로냐 역시 주요 선수인 단 은도예와 에밀 홀름이 결장하여 양 팀 모두 주도권을 잡지 못한 채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밀란의 피카요 토모리가 머리 부상으로 일찍 교체되면서 팀의 리듬이 흐트러졌고, 볼로냐의 리카르도 오르솔리니는 두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습니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오르솔리니가 아름다운 왼발 슛으로 마이크 메냥을 넘기며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후반전 반격 시작

세르지우 콘세이상의 지휘 아래 밀란은 후반전에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1-0으로 뒤진 상황에서 산티아고 히메네스, 사무엘 추쿠웨제, 카일 워커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의 날카로움을 더했습니다. 73분, 조앙 펠릭스가 추쿠웨제에게 패스를 연결하면서 시작된 역습은 풀리시치의 침착한 마무리로 연결되었습니다. 이로써 히메네스는 최근 세 경기에서 세 번째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풀리시치의 활약

산 시로의 함성 속에서 밀란은 계속해서 밀어붙였습니다. 몇 분 뒤, 추쿠웨제의 측면 돌파 후 펠릭스에게 전달된 공이 수비수에 맞고 풀리시치에게 연결되었고, 그는 낮은 슛으로 득점을 성공시켰습니다. 볼로냐는 경기 막판 니콜로 캄비아기의 슛을 메냥이 막아내며 동점 기회를 놓쳤습니다. 이어진 추가 시간, 추쿠웨제의 빠른 역습으로 시작된 마지막 공격에서 히메네스는 깔끔한 마무리로 두 번째 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코파 이탈리아 결승 전망

밀란은 이번 승리로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을 앞두고 큰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산티아고 히메네스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결승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볼로냐는 결승전에서 밀란을 상대로 전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두 팀의 역대 전적에서 밀란이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볼로냐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가지고 있어 치열한 경기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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