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리식 히메네스 대반란!

밀란, 볼로냐에 3-1 승리

밀란의 전략적 변화

세르지우 콘세이상 감독의 지휘 아래, 밀란은 이전 시즌 초반에 부족했던 부분을 찾았습니다. 금요일 밤 산 시로에서 밀란은 볼로냐를 상대로 3-1로 승리하며 세리에 A 상위 4위 진입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이 경기는 수요일로 예정된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을 앞두고 밀란의 결의를 보여주는 중요한 예고편이었습니다. 특히 산티아고 히메네스와 크리스티안 풀리식이 이 경기의 주역이었습니다.

결승전 전의 신경전

이 경기에 앞서 밀란은 리그에서 9위에 머물렀으며, 상위 4위 진입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습니다. 경기 초반, 피카요 토모리가 머리 충돌로 인해 부상을 당하면서 수비진이 잠시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전반전 동안 밀란은 점유율을 지배했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습니다. 풀리식과 루카 요비치가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으나 볼로냐의 리카르도 오르솔리니가 후반 초반 오른쪽에서 낮고 빠른 슛으로 홈팀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밀란의 반격

밀란은 이번 시즌 여러 차례 역경을 극복하며 강한 회복력을 보여주었습니다. 73분에 히메네스가 풀리식의 크로스에서 튀어나온 공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풀리식은 80분쯤에 리바운드된 공을 놓치지 않고 2-1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히메네스는 추가 시간에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경기 후 히메네스는 “수요일 결승전이 우리에게 아주 중요합니다. 우리는 4연승을 기록하며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라고 스카이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밀란의 숨은 무기

풀리식과 히메네스의 골이 주목을 받았지만, 진정한 발견은 밀란의 전략적 변화였습니다. 콘세이상 감독 하에서 밀란은 시즌 초반에 부족했던 일관성을 찾아냈습니다.

이 변화는 하룻밤 사이에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밀란은 세리에 A에서 역전 상황에서 22점을 획득하며, 유럽 상위 5대 리그 중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콘세이상이 세 명의 수비수를 배치하는 전술 전환 이후 19점을 획득하며 팀을 조용히 변화시켰습니다.

풀리식은 “우리는 이제 일관성을 찾았고, 이는 우리에게 중요합니다. 우리는 훌륭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으며, 지금 좋은 경기를 하고 있습니다”라고 스카이 이탈리아에 말했습니다.

이러한 일관성이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 밀란의 숨은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팀에 구조, 믿음, 그리고 명확한 정체성을 제공했습니다. “한 시즌에 두 개의 트로피를 얻는다면, 이는 결코 평범한 시즌이 아닙니다”라고 풀리식은 덧붙였습니다.

밀란은 시즌의 마지막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 이 기세를 이어가길 원하고 있습니다. 세리에 A에서는 만족할 만한 위치에 있지 않지만, 현재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며, 시즌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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