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턴 노스 엔드, 새 출발의 기회
프레스턴 노스 엔드의 감독 폴 헤킹바텀은 이번 여름, 팀을 새롭게 단장하고 개선할 기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여 선수들이 원 소속팀으로 돌아가고 일부 선수들의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헤킹바텀은 딥데일에서 팀에 자신의 색깔을 더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 믿고 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최대 12명의 선수 공석이 생길 수 있다고 그는 말했지만, 만료되는 계약 중에 "한두 명"의 선수는 남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프레스턴은 이번 시즌 끝날 때 4명의 대여 선수가 떠나고, 6명의 주요 선수들, 그중에는 골키퍼 프레디 우드맨과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한 에밀 리이스도 포함되어 있다. 그들이 계약 만료에 이르게 되며 팀에서 나가게 된다.
프레스턴은 현재 챔피언십 리그에서 16위를 기록 중이며, 강등권에서 7점 차로 벗어나 있다. 하지만 FA컵에서는 애스턴 빌라에게 0-3으로 패하며 8강에서 탈락했다. 이는 팀의 전반적인 성적에 대해 재고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가 아닐 수 없다.
계약 만료와 대여 선수의 복귀
프레스턴의 상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정작 팀의 성장을 방해하는 오히려 관리 소홀의 사례들이 눈에 띈다. 은퇴하거나 계약이 만료된 선수들에 대한 대처가 미흡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이러한 부분에서 프레디 우드맨과 에밀 리이스가 계약 만료되어 팀을 떠나는 현실은 그 차이를 메꾸는 데 있어 상당한 역량을 요구한다.
대여 선수들의 복귀도 똑같이 문제를 야기한다. 필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선수들이 떠나면서 얻는 전략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는 감독과 팀 운영진이 더욱 신중하게 전략을 짜야 한다. 단순히 새로운 선수 영입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라, 팀 내 구성원들의 조화를 더욱 촉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에 더해, 기존 선수들과의 계약을 체결하거나 갱신할 때에도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 그들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하고 유지하는 데 있어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된다.
폴 헤킹바텀의 도전
폴 헤킹바텀 감독은 이번 여름이 팀 변화를 위한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지만, 그말이 말뿐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실질적이고 면밀한 계획이 필요하다. 단순히 대여 선수들을 대체하거나 계약 만료 선수들을 그냥 내보내기만 한다면 프레스턴 노스 엔드의 성장은 한계에 다다를 수밖에 없다.
폴 헤킹바텀은 팀의 방향성을 설정함에 있어 보다 확고한 철학을 적용해야 한다. 이번 여름에는 단순히 인원을 늘이거나 줄이는 것을 넘어서, 프레스턴의 장기적인 성장과 성과를 고려한 명확한 전략적 접근이 중요하다. 한두 명의 선수를 더 남길 것이라는 그의 계획은 긍정적이지만, 그 이상의 가치를 발현하는 것이 그의 임무이다.
새로운 인재 영입과 기존 멤버 간의 조화를 통해 팀이 하나의 강력한 상징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가 되어야 한다. 헤킹바텀이 말한 팀의 '다이나믹 변화'가 실제로 어떤 모양이 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 다만, 그의 말이 허언이라 비추지 않기를 바라며, 프레스턴 노스 엔드의 진정한 변화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