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그1의 위상
유럽과 중동 축구의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최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 프로 리그의 우수성을 주장한 가운데, 프랑스 리그1이 그에 대한 자부심을 지켰다. 축구 분석 기업 옵타에 따르면,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리그1이 최고 성적을 거둔 리그로 선정되었다.
리그1의 성과
파리 생제르맹, 모나코, 브레스트, 릴 등 프랑스 리그1의 네 팀이 모두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단계에 진출하며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프랑스 축구가 단지 한 팀에 의해 지배되는 것이 아님을 증명했다. 옵타는 “프랑스는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참여한 모든 클럽이 리그 테이블 반등에 성공한 유일한 국가”라고 보고했다.
리그1의 경쟁력
프랑스 팀들은 리버풀,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같은 강호들을 상대로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었다. 예를 들어, 릴은 16강에 직접 진출하여 스포르팅 리스본, 클럽 브뤼헤, 아탈란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중 한 팀과 맞붙게 된다. 반면, PSG는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4-1의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들은 모나코(17위)나 브레스트(18위)와 같은 리그1 팀과 대결할 예정이다.
호날두의 발언과 리그1의 반박
이번 리그1의 챔피언스리그 성공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 프로 리그가 더 우수하다고 주장한 지 몇 주 만에 이루어졌다. 호날두는 2024년 12월 글로브 사커 어워드에서 프랑스 축구의 경쟁력을 비판하며 “프랑스는 PSG만 남아 있다. 다른 팀은 모두 끝났다. 아무도 그들을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리그1의 성공적인 성과가 통계적 반박을 제공하며, 프랑스 축구가 PSG의 지배를 넘어 번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리그1의 성장
오랫동안 리그1은 PSG에 의해 지배되는 ‘원클럽 리그’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의 챔피언스리그 결과는 그러한 인식을 뒤집는다. 모나코, 브레스트, 릴은 최고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음을 증명하며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아울러,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리그1의 성과는 라리가와 세리에 A 같은 다른 유럽 대형 리그들을 뛰어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