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에서의 만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최근 백악관에서 열린 만찬에 참석하여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모하메드 빈 살만, FIFA 회장 잔니 인판티노와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호날두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개인적인 만남 후 백악관의 상징적인 열쇠를 수여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호날두는 “자신의 역할을 다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트럼프와의 대화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호날두를 개인적으로 초대하여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만찬 후, 트럼프는 호날두를 오벌 오피스로 초대하여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눈 후 상징적인 백악관 열쇠를 증정했습니다. 호날두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초대해주신 것과 따뜻한 환영에 감사드립니다”라며 트럼프와 그의 아내 멜라니아, 그리고 자신의 미래의 아내 조지나 로드리게스를 언급했습니다. 호날두는 “각자가 가지고 있는 의미 있는 역할을 다하며 새로운 세대가 용기, 책임, 지속적인 평화로 정의된 미래를 만들어나가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트럼프와의 첫 연결
이러한 제스처는 올해 초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유럽 이사회 의장 안토니오 코스타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호날두가 서명한 포르투갈 유니폼을 전달한 이후 두 사람 사이의 첫 연결을 떠올리게 합니다. 유니폼에는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께, 평화를 위한 경기”라는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호날두의 다음 일정
워싱턴 D.C. 방문과 백악관 방문을 마친 후,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로 돌아가 알 나스르의 알 칼리지와의 경기를 준비할 예정입니다. 이번 방문은 11년 만의 미국 방문이었으며, 2026년 월드컵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다시 미국 땅을 밟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포르투갈과 미국의 친선 경기
더 애슬레틱에 따르면, 포르투갈과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3월 국제 경기 휴식 기간 동안 친선 경기를 펼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호날두는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 미국에서의 경기를 통해 다시 한번 미국에서의 존재감을 과시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