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미래 확정
포르투갈의 축구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에서의 미래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알 나스르와의 계약이 6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유럽으로의 복귀 가능성에 대한 추측이 일고 있지만,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미래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호날두는 사우디 프로 리그(SPL)의 변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으며, 리그가 글로벌 축구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의 최근 발언에 따르면, 그는 이러한 비전을 끝까지 실현할 의지가 있음을 나타냈습니다.
사우디 생활 만족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한 지 2년이 지난 호날두는 그곳에서의 삶과 커리어에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SPL 유튜브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행복하고 가족도 행복합니다. 이 아름다운 나라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삶도 축구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나 단체적으로나 우리는 여전히 발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파리 생제르맹과의 연결설이 있었으나, 이는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의해 부인되었습니다. 호날두의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만족 표현은 시즌 도중 이적할 가능성을 더욱 희박하게 만들었습니다.
사우디 프로 리그와의 장기 계획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사우디 프로 리그: 킥오프’에서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리그에 대한 장기적인 헌신을 재확인하며, 지속적인 유산을 남기고자 하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현재 클럽에서의 트로피는 2023년 킹 살만 아랍 클럽 컵 하나뿐이지만, 그는 더 넓은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인재를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리그가 성장하고 많은 스타 선수들이 리그를 더 좋고 경쟁력 있게 만들기 위해 오는 것은 저에게 영광입니다. 제가 여기 온 첫 번째 스타라는 것도 영광이지만, 앞으로 5년에서 10년간 리그가 계속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1군 팀뿐만 아니라 아카데미 또한 포함해서요”라고 호날두는 말했습니다.
SPL과 국제 무대의 성취 목표
호날두는 알 나스르를 중동 축구의 정점으로 이끄는 것이 목표임을 여러 번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 도전은 여전히 험난합니다. 2023-24 SPL 시즌에서 알 힐랄은 31승 3무의 무패 기록으로 타이틀을 차지하며 알 나스르는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현재 알 나스르는 SPL 테이블에서 25점으로 4위에 머물러 있으며, 알 이티하드(36점)와 알 힐랄(34점)에 뒤지고 있습니다.
“알 힐랄과 알 이티하드 같은 팀과 경쟁하는 것은 어렵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곳에 있으며, 여전히 밀고 나가고 싸우고 있습니다. 축구란 그런 것입니다. 좋은 순간도 나쁜 순간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게 가장 중요한 것은 프로페셔널하고 열심히 노력하며, 클럽을 존중하고, 계약을 존중하며,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라고 호날두는 인정했습니다.
그는 또한 아시아 클럽 축구의 최고 대회인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성공을 알 나스르의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고 강조하며, “챔피언스 리그는 클럽을 위해 이기고 싶은 것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계속해서 밀고 나가고 프로페셔널하게 행동하는 것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