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선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2025년 FIFA 클럽 월드컵 참가는 이번 대회의 가장 뜨거운 화제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이 포르투갈 전설은 결국 알 나스르에 남기로 결정했습니다. 대회 중반, 남미의 한 명문 구단의 감독이 호날두가 그들과 함께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리버 플레이트의 접촉
멕시코와 브라질의 여러 팀들이 호날두 영입을 탐색했다고 알려졌지만, 리버 플레이트가 가장 가까이 접근했습니다. 리버 플레이트의 감독 마르셀로 가야르도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이 소문에 대해 솔직한 설명을 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초청받아 진행된 경기에서 그를 지도할 기회가 있었고, 그는 훌륭한 프로페셔널일 뿐만 아니라 매우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지난 몇 달간 우리는 계속 연락을 주고 받았습니다. 3월 중순경, 비공식적으로, 한 친구를 통해 그에게 클럽 월드컵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의 참여를 권유했습니다.”
비공식적인 제안
가야르도 감독은 제안이 즉시 거절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매우 존중받는 느낌을 받았고 실제로 고려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다가오는 시즌 준비로 인해 거절했습니다. 이 제안은 비공식적이었지만, 성사됐더라면 엄청난 일이었을 것입니다.”
호날두 스스로 이 소식을 공개하지 않았다면 알려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는 클럽의 이름조차 언급하지 않고 단지 ‘제안을 받았다’고만 밝혔습니다. 가야르도 감독은 5월 말에 소문이 돌기 시작했지만, 이미 3월에 아이디어를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과거의 만남
가야르도와 호날두의 이전 만남은 2023년, 리야드 올스타 XI가 리오넬 메시의 파리 생제르맹과 맞붙었을 때였습니다. 가야르도는 사우디 팀을 지휘했고, 호날두는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이 만남은 놀라운 이적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호날두의 코멘트
클럽 월드컵 직전인 6월 초, 호날두는 UEFA 네이션스 리그 결승전에 참가했습니다. 6월 7일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아르헨티나 이적 소문에 대해 직접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때 포르투갈 스타는 처음으로 논의를 인정했습니다.
“아르헨티나에 대한 특별한 애정이 있습니다. 제 아내가 아르헨티나 사람이기에 특별한 애정이 생겼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클럽 월드컵에 대한 초대를 받은 적도 있습니다.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죠.”
그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예상치 못한 전개 가능성을 열어 두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저는 이미 40살이지만, ‘절대 이 물을 마시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아르헨티나를 정말 좋아합니다. 아직 가본 적은 없지만 가고 싶습니다.”라고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