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예선 조편성
UEFA가 2026년 FIFA 월드컵 유럽 예선 조추첨을 마쳤다. 이번 월드컵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각국 대표팀은 대회 참가를 위한 치열한 예선을 준비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포르투갈과 킬리안 음바페의 프랑스는 이번 조추첨을 통해 잠재적인 상대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조추첨 세부 내용
금요일 저녁, UEFA는 12개의 예선 그룹을 추첨하여 각 그룹을 5팀으로 구성된 6개의 그룹과 4팀으로 구성된 6개의 그룹으로 나누었다. 유럽 팀들은 이제 월드컵 대회에 참가할 16개의 UEFA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어떤 팀들과 경쟁해야 할지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네이션스 리그 8강전에 참가 중인 팀들의 최종 조편성은 3월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프랑스와 포르투갈의 도전
음바페가 이끄는 프랑스는 3월 네이션스 리그 8강전에서 크로아티아와 맞붙게 된다. 승리한 팀은 우크라이나, 아이슬란드, 아제르바이잔과 함께 D조에 포함되며, 패배한 팀은 체코, 몬테네그로, 페로 제도, 지브롤터와 함께 L조에 편성된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리더십 아래 덴마크와 대결하게 된다. 이 경기의 승자는 헝가리, 아일랜드 공화국, 아르메니아와 함께 F조에 포함되며, 패배한 팀은 그리스, 스코틀랜드, 벨라루스와 함께 C조에 편성된다.
호날두와 음바페의 목표
39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호날두는 여전히 포르투갈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고 있으며, 2026년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최근 디디에 데샹 감독의 결정으로 일부 경기에서 제외된 음바페는 첫 네이션스 리그 타이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프랑스를 또 다른 성공적인 월드컵 여정으로 이끌고자 한다.
조추첨 결과
A조: 이탈리아-독일 승자 (네이션스 리그 8강전 4), 슬로바키아, 북아일랜드, 룩셈부르크.
B조: 스위스, 스웨덴, 슬로베니아, 코소보.
C조: 덴마크-포르투갈 패자 (네이션스 리그 8강전 3), 그리스, 스코틀랜드, 벨라루스.
D조: 크로아티아-프랑스 승자 (네이션스 리그 8강전 2), 우크라이나, 아이슬란드, 아제르바이잔.
E조: 네덜란드-스페인 승자 (네이션스 리그 8강전 1), 튀르키예, 조지아, 불가리아.
F조: 덴마크-포르투갈 승자 (네이션스 리그 8강전 3), 헝가리, 아일랜드 공화국, 아르메니아.
G조: 네덜란드-스페인 패자 (네이션스 리그 8강전 1), 폴란드, 핀란드, 리투아니아, 몰타.
H조: 오스트리아, 루마니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키프로스, 산마리노.
I조: 이탈리아-독일 패자 (네이션스 리그 8강전 4), 노르웨이, 이스라엘, 에스토니아, 몰도바.
J조: 벨기에, 웨일스, 북마케도니아, 카자흐스탄, 리히텐슈타인.
K조: 잉글랜드, 세르비아, 알바니아, 라트비아, 안도라.
L조: 크로아티아-프랑스 패자 (네이션스 리그 8강전 2), 체코, 몬테네그로, 페로 제도, 지브롤터.
UEFA의 그룹 균형
팬들은 4팀으로 구성된 그룹과 5팀으로 구성된 그룹이 있어 조 크기 불균형에 대해 비판했다. 이는 일부 팀이 월드컵에 진출하기 위해 더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UEFA는 이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주요 요인은 진행 중인 네이션스 리그이다. 8강전에서 승리한 팀들은 6월 준결승에 진출하게 되며, 월드컵 예선 일정이 9월까지 연기된다. 이러한 팀들을 4팀으로 구성된 그룹에 배치함으로써 UEFA는 더 적은 경기를 통해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