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나초 푸스카스상 수상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FIFA 연례 ‘더 베스트’ 시상식에서 푸스카스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스페인에서 태어났지만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20세의 가르나초는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의 화려한 오버헤드킥으로 이 상을 받았습니다. 이번 골은 시즌 최고의 골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올해의 골로 선정되었습니다.
맨유에서의 불확실한 입지
가르나초는 축구 엘리트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현재 상황은 다소 복잡합니다. 팀의 주전 왼쪽 윙어로 활약하던 그는 새로운 감독 하에서 입지가 크게 변했습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해임과 루벤 아모림 감독의 취임 이후 팀의 역학 관계가 변화하며 가르나초는 주요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맨체스터 더비 결장
지난 주말 맨체스터 시티와의 중요한 경기에서 가르나초는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벤치에도 앉지 못한 채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본 그의 모습은 많은 팬들의 의문을 자아냈습니다. 아모림 감독은 가르나초 대신 아마드 디알로를 기용했으며, 디알로는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디알로의 활약
디알로는 2-1로 승리한 경기에서 두 골에 직접 기여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88분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동점골을 넣을 수 있도록 페널티를 얻어냈고, 2분 뒤에는 직접 결승골을 기록해 아모림 감독의 계획에 긴밀히 발맞췄습니다.
리오 퍼디난드의 의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선수 리오 퍼디난드는 가르나초의 제외 이유에 대해 훈련장에서의 문제 때문일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퍼디난드는 “훈련장에서 무언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감독은 솔직하고 직접적인 스타일로 보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적설과 관심
가르나초의 출전 제외는 다가오는 겨울 이적 시장을 앞두고 유럽의 주요 클럽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특히 그가 축구 경력을 시작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를 스페인으로 다시 데려오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가르나초를 아르헨티나의 동료 선수들과 다시 합류시키고자 합니다. 로드리고 데 파울, 나우엘 몰리나, 훌리안 알바레스, 앙헬 코레아 등과 함께 팀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가르나초의 미래
가르나초에게 푸스카스상은 그의 뛰어난 재능을 증명하는 동시에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상기시킵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그의 미래는 불확실합니다. 그의 포지션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아모림 감독이 다른 옵션을 선호함에 따라 젊은 스타의 기회는 제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