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델 레이 결승전 앞두고 주요 선수들 부상 우려

오는 4월 26일 개최될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양 팀의 최고 스타들이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데 라 카르투하에서 열리는 이번 엘 클라시코가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킬리안 음바페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출전 가능성이 의문입니다. 팬들은 누가 이길 것인가에 대한 기대뿐만 아니라, 누가 출전할 것인가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긴장하고 있습니다.

레반도프스키의 부상

바르셀로나는 최근 셀타 비고와의 라리가 경기 중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경기가 77분 진행되던 중 폴란드의 스트라이커 레반도프스키가 왼쪽 허벅지를 잡으며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한지 플릭 감독의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레반도프스키는 “찢어진 것 같다”며 고개를 숙이며 퇴장했습니다.

초기 진단 결과 햄스트링 부상인 대퇴이두근 파열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며, 이 경우 최소 3주간 결장이 예상됩니다. 이는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디아리오 AS는 “바르셀로나 내부에서는 레반도프스키의 출전 가능성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음바페의 부상

한편, 레알 마드리드도 주요 선수의 부상으로 인해 긴장된 상황입니다. 팀의 주요 골잡이인 킬리안 음바페는 아스날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 중 발목 부상을 당했습니다. 프랑스 스타는 75분 데클란 라이스와의 충돌 후 통증을 호소하며 브라힘 디아즈와 교체되었습니다.

초기 보고에 따르면 단순한 염좌로 추정되었으나, 이후 의료진의 평가 결과 가벼운 발목 염좌로 확인되었습니다. “음바페는 아직 팀 훈련에 복귀하지 못했습니다”라고 더 애슬레틱은 전하며 그의 발목이 여전히 부어있다고 전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의료진은 부상의 회복 속도를 면밀히 체크하며,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그의 부재 속에서 팀을 신중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음바페의 결승전 출전 가능성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이 이제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으며, 팬들은 음바페의 출전 여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음바페는 결승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카데나 코페와 디아리오 AS에 따르면 음바페는 결승전 전에 다른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조건 하에 결승전에 나설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알라베스 경기에서의 퇴장 징계와 발목 보호를 위해 일요일 아틀레틱 클럽과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음바페는 또한 미드위크에 예정된 헤타페 원정 경기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결승전 대비 최대한의 회복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입니다. 이 결정은 세비야에서의 대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를 출전시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디아리오 AS는 “음바페는 운이 좋았다”며, 이번 부상이 더 심각했다면 시즌 최고의 경기 중 하나에 출전할 기회를 잃을 뻔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