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 8초 룰 등장

클럽 월드컵 앞두고 새로운 규칙 변화

새로운 규칙 도입

클럽 월드컵 개막을 약 2주 앞두고 FIFA는 국제축구평의회(IFAB)를 통해 새로운 규칙 4가지를 확정하였습니다. 이번 변화는 경기의 흐름과 공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성공적으로 평가될 경우 향후 대회에서도 유지될 예정입니다.

도입될 규칙

이번에 도입되는 첫 번째 변화는 골키퍼의 시간 지연에 대한 규제입니다. 이제 골키퍼는 볼을 잡은 뒤 8초 이내에 공을 릴리스해야 하며, 초과할 경우 상대팀에 코너킥이 주어집니다. 이는 이미 남미 축구 연맹(CONMEBOL) 대회에서 시행되고 있는 규칙과 유사합니다.

두 번째 변화는 경기 심판과의 의사소통에 관한 규칙입니다. 이제부터는 팀의 주장만이 심판과 대화할 수 있으며, 다른 선수들이 과도하게 항의할 경우 경고가 부여될 수 있습니다.

7월 1일부터 추가 규칙

7월 1일부터는 추가적인 4가지 규칙이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 규칙들은 클럽 월드컵 16강과 8강 사이에 도입되어 중간부터 적용됩니다.

첫 번째는 드롭 볼 관련 명확화입니다. 경기 중단 이전에 공을 소유하고 있던 팀이 경기 재개 시 공을 계속 소유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규칙입니다.

두 번째는 벤치 간섭에 관한 규칙입니다. 교체 선수나 스태프가 공이 필드를 떠나기 직전에 경기에 개입할 경우, 간접 프리킥이 주어집니다. 단, 이는 징계 대상은 아니며, 심판은 사건의 영향을 설명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비디오 판독(VAR) 발표입니다. 심판은 이제 VAR 결정을 공개적으로 발표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2023년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과 남미 U-20 챔피언십에서 테스트되었습니다.

네 번째는 부심의 위치 변경입니다. VAR이 있는 대회에서는 부심이 페널티 스팟과 일직선상에 위치하도록 권장되며, VAR이 없는 대회에서는 전통적인 두 번째로 마지막 수비수와 일직선상에 위치하게 됩니다.

실험적 규칙 테스트

이번 클럽 월드컵에서는 심판이 착용하는 바디캠을 실험적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 카메라는 교육 및 심판 개발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투명성 강화와 팬 참여를 위한 라이브 방송 가능성도 고려되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규칙들은 2024-25 시즌 후반부터 주요 글로벌 리그에 완전히 도입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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