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의 몸 상태 논란
지난 1월 중순, 알힐랄의 감독 조르제 제수스는 충격적인 발언을 통해 네이마르의 몸 상태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네이마르가 사우디 프로 리그에 등록되지 않을 것이며,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서만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수스 감독은 “네이마르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세계적인 선수이지만, 이제는 과거처럼 뛰어난 경기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언급했습니다.
부상과 복귀
네이마르는 2023년 여름 알힐랄에 9천만 유로에 이적했으나, 부상으로 인해 단 7경기 출전에 그쳤습니다. 2023년 11월 브라질 국가대표 경기 중 전방 십자인대 파열과 반월판 손상을 입어 2024년 10월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복귀 후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다시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으며, 결국 알힐랄과의 계약은 상호 합의 하에 해지되었습니다.
산토스로의 복귀
2024년 2월, 네이마르는 사우디를 떠나 산토스로 복귀하여, 파울리스타 A1 리그에서 보타포구를 상대로 두 번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지만, 33세의 네이마르는 전 감독의 비판에 대한 응답을 그라운드에서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후반전에 교체 투입되어 52분을 소화하며, 여전히 경기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비판에 대한 대답
네이마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랜 부상 공백을 겪었기 때문에 90분을 소화할 수는 없었지만, 더 많은 경기를 통해 점점 더 좋아질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조르제 제수스 감독의 발언에 매우 실망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습니다.
존경받는 선수로서의 모습
경기 종료 후, 상대 팀 선수들이 네이마르와 사진을 찍기 위해 몰려드는 모습은 그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네이마르는 “21세에 여기에서 떠났고, 세계를 여행하며 많은 클럽에서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제가 고향에서 받는 존경입니다”라며 감회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