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인조잔디 반란

네이마르와 브라질 선수들, 인조 잔디에 반대 목소리

브라질 선수들의 입장

브라질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와 다른 주요 선수들이 인조 잔디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들의 입장은 리오넬 메시가 2024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서 인조 잔디에 대한 불만을 표한 직후에 나온 것입니다. 오랫동안 축구 경기장에서의 잔디 문제는 선수, 감독, 클럽 간에 논란이 되어 왔습니다. 최근 브라질에서도 이 논란이 다시 불거졌으며, 네이마르를 비롯한 여러 선수들이 인조 잔디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공동 성명

네이마르, 티아고 실바, 필리페 쿠티뉴는 화요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브라질 축구 경기장에서의 인조 잔디 사용에 반대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 성명에는 ‘축구는 자연스럽게, 인조가 아닌’이라는 슬로건이 포함된 이미지가 첨부되었습니다.

선수들은 브라질 축구의 미래에 대한 우려를 표현하며, “브라질 축구가 나아가는 방향은 매우 걱정스럽습니다. 우리의 경기장이 인조 잔디로 되어야 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됩니다. 우리의 축구의 크기와 대표성을 생각할 때, 인조 잔디는 절대 선택지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감독과 다른 선수들의 반응

산투스의 스타 외에도 브라질 축구의 여러 주요 인사들이 인조 잔디에 대한 불만을 표해왔습니다. 전 브라질 국가대표팀 감독 페르난도 디니즈와 상파울루 감독 루이스 주벨디아는 인조 잔디가 선수들의 안전과 퍼포먼스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상파울루가 팔메이라스와의 알리안츠 파르케 경기 후, 루이스 주벨디아 감독은 인조 잔디 때문에 루카스 모우라와 오스카를 라인업에서 제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선수들은 자연 잔디를 선호합니다. FIFA가 인조 잔디를 허용하더라도 모든 팀이 이 교체에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메시의 발언과 국제적 반향

네이마르의 발언은 또 다른 축구 아이콘 리오넬 메시가 인조 잔디에 대한 불만을 표한 직후 나왔습니다. 메시는 2024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서 인조 잔디 위에 설치된 임시 잔디에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준결승전에서 메시와 그의 팀은 불리한 경기 조건에도 불구하고 승리했습니다.

경기 후 Ty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메시는 “오늘 경기는 정말 어려웠습니다. 너무 더웠고, 경기장이 정말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해낸 것을 즐겨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문제는 CONMEBOL이 기존의 인조 잔디 위에 자연 잔디를 설치하기로 결정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비전통적인 잔디가 가져오는 도전을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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