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 윌리엄스의 선택
니코 윌리엄스가 FC 바르셀로나에 우선순위를 두면서, 라민 야말과 알레한드로 발데가 그의 영입 소문에 불을 지피고 있다. 지난 시즌 동안 윌리엄스는 바르셀로나의 타겟이었으나,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계약을 연장하며 캄프 누로의 이적을 거절하였다. 그러나 상황이 변화하면서, 두 선수의 행동이 윌리엄스의 이적 가능성을 다시 부각시키고 있다.
소문을 부추기는 선수들
지난해 실패한 영입 이후, 윌리엄스의 에이전트 펠릭스 타인타가 지난 금요일 바르셀로나의 스포츠 디렉터 데코와 회동하면서 소문이 다시 불거졌다. 이 만남 이후, 라민 야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윌리엄스와 함께 골을 축하하는 사진을 게시하며 소문을 부채질하였다.
알레한드로 발데 또한 윌리엄스의 절친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영입을 희망하는 바르셀로나의 의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내었다. 플로리안 플레텐버그에 따르면, 발데는 “한시 플릭이 니코 윌리엄스를 영입하고자 한다”는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윌리엄스의 바르셀로나 합류를 환영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바르셀로나의 재정적 도전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는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특히 다니 올모와 파우 빅터와 관련된 복잡한 등록 문제를 겪은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니코 윌리엄스는 바르셀로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바르셀로나는 이적 가능성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5,800만 유로의 방출 조항은 여전히 바르셀로나에게 큰 재정적 과제로 남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이스 디아즈와 같은 다른 이적 타겟과 비교했을 때, 윌리엄스의 경우 방출 조항 덕분에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협상이 필요 없다는 점에서 약간의 이점이 있다.
이적의 가능성
플레텐버그에 따르면, 클럽 회장인 호안 라포르타는 이번 이적이 재정적으로 가능한지, 그리고 윌리엄스가 현재의 급여 제한 내에서 등록될 수 있는지를 평가하고 있다. 만약 바르셀로나가 이러한 재정적 장애물을 성공적으로 극복할 수 있다면, 윌리엄스의 블라우그라나 합류는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