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 누녜스, 리버풀에서의 실망과 뉴캐슬 이적 가능성
다윈 누녜스는 이번 시즌 리버풀에서 실망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리버풀에 합류한 지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팀에 확실히 자리잡지 못했다. 이번 시즌 누녜스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40경기에 출전해 단 7골을 기록하며 팬들과 구단측 모두를 실망스럽게 하고 있다.
누녜스는 2022년 벤피카에서 리버풀로 이적할 당시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그의 활약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여러 차례 골 결정력 부족으로 비판받았다. 그의 부진은 팀의 성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런 상황에서 누녜스가 올 여름 리버풀을 떠난다는 소문이 돌고 있으며,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그의 새로운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스탠 콜리모어의 제안: 누녜스를 뉴캐슬로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최근 에디 하우의 지도 하에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스탠 콜리모어는 뉴캐슬에게 누녜스를 영입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누녜스가 뉴캐슬에서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콜리모어는 누녜스가 뉴캐슬의 큰 클럽 문화에서 적절히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그가 리버풀에서 받은 압박보다 뉴캐슬에서 더 자유로운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또한, 에디 하우 감독이 누녜스를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의견을 두고 팬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콜리모어의 제안이 현실성이 없다는 비난도 있지만, 그의 이적이 양측 클럽의 재정적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득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교체 가능성: 알렉산더 이삭과 누녜스의 맞교환
누녜스의 뉴캐슬 이적 소문은 알렉산더 이삭과의 맞교환 가능성과 연결되어 있다. 이삭은 뉴캐슬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주전 자리를 꾸준히 유지해왔다. 하지만 그의 이적 소문이 이적 시장에서 크게 번지며, 뉴캐슬은 대체자를 찾아야 할 상황이 된다면 누녜스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전에 이삭이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다소 저조한 득점력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뉴캐슬에서 성장한 전례를 들며, 누녜스 역시 비슷한 경로를 따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하지만 리버풀 팬들 입장에서는 누녜스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실망스러운 기억이 큰 만큼, 이번 여름 두 클럽 간의 이적 시장에서 어떤 결정이 이루어질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누녜스를 향한 비판과 동시에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도약하길 바라는 시각도 공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