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의 위기
맨체스터 시티가 최근 7경기 연속 무승의 충격적인 기록을 기록하며 위기에 처했다. 특히 리버풀과의 승점 차이가 11점으로 벌어지며, 다섯 번째 연속 리그 우승을 노리던 시티의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팀의 상징적인 선수, 케빈 더 브라위너 간의 불화설이 제기되고 있다.
더 브라위너의 역할
더 브라위너가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로 팀 내 역할이 제한되면서 감독과 선수 간의 관계가 악화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러한 소문을 직접 부인했지만, 그의 발언은 팬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다양한 해석을 낳았다.
33세의 도전
더 브라위너는 현재 33세로, 예전만큼의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최근 몇 시즌 동안 반복적인 부상에 시달려왔으며, 9월에 골반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로는 교체로만 5경기에 출전, 총 72분을 소화했다. 특히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78분에야 투입된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의문을 남겼다.
스카이 스포츠의 분석
스카이 스포츠의 게리 네빌과 제이미 캐러거는 더 브라위너의 미미한 출전 시간을 언급하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하나가 왜 경기에 나오지 않는지 이상하고 기이하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과르디올라의 해명
과르디올라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더 브라위너와의 불화설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는 “케빈과 문제가 있다? 절대 아니다. 9년을 함께한 선수와 개인적인 문제가 있을 리 없다”며 소문을 일축했다. 또한, “26세나 27세의 전성기 모습이 그립다. 하지만 그는 이제 그 나이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미래의 불확실성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이적설도 제기되며, 그의 향후 행보에 대한 불확실성이 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가 최고가 되길 원한다. 그는 우리를 돕고 싶어 한다”며 그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맨체스터 시티의 과제
맨체스터 시티는 더 브라위너의 몸 상태를 고려하며 경기 출전 시간을 조절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의 부활이 팀의 성공에 미칠 영향을 고려할 때, 이 과정은 신중히 진행되어야 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가 최고의 모습을 찾도록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는 그의 도움이 간절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