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적 사고
2025년 7월 3일, 스페인 사모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리버풀과 포르투갈 대표팀의 공격수 디오고 조타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조타는 그의 남동생 안드레 실바와 함께 람보르기니 차량을 타고 있었으며, A-52 고속도로에서 타이어가 터지면서 차량이 도로를 이탈하여 화재가 발생하였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긴급 구조대는 두 형제를 구하려 했으나, 안타깝게도 두 사람 모두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포르투갈 국가의 슬픔
조타의 사망 소식에 전 세계 축구계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특히 포르투갈 대표팀의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말이 되지 않는다”라는 네 단어로 조타의 죽음을 애도하며 깊은 슬픔을 표현했습니다. 호날두는 개인 SNS를 통해 “우리는 방금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했고, 당신은 막 결혼한 상태였습니다. 가족과 아내, 그리고 아이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당신은 항상 그들과 함께 있을 것입니다. 디오고와 안드레, 편히 쉬세요.”라고 전했습니다. 이 메시지는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조타의 축구 여정
1996년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태어난 디오고 조타는 파수스 드 페헤이라에서 프로 축구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2016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단한 후, 다시 원 소속팀으로 임대 이적하였으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 2020년 리버풀로 이적한 조타는 5,270만 달러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리버풀에서의 활약
리버풀에서 조타는 182경기에 출전하여 65골과 2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의 활약은 2024-25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2021-22 시즌 FA컵과 리그컵 더블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국가대표로서의 조타
국제 무대에서도 조타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50경기 가까이 출전했습니다. 그는 2019년과 2025년 UEFA 네이션스 리그 타이틀 획득에 기여했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뛰며 많은 팬들에게 인상 깊은 모습을 남겼습니다.
축구계의 애도
전 세계 축구 클럽, 선수, 팬들은 조타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리버풀의 전설 제이미 캐러거와 게리 네빌을 포함한 많은 전·현직 축구 선수들이 조타와 그의 가족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조타의 죽음은 축구계에 큰 충격을 남겼으며, 그의 부재는 많은 이들에게 계속해서 그리움을 남길 것입니다.